▶ 현대·기아 “최고 옵션 가격 대폭 인하”
▶ 도요타 노다운·무이자·500달러 캐시백도

새해를 맞아 자동차 딜러들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베벌리힐스 BMW 딜러.
남가주 지역의 자동차 판매 업계가 2017년 새해를 맞아 경쟁적인 판매 조건을 내세우는 봄맞이 세일즈 이벤트에 돌입했다.
자동차 업계의 이 같은 파격 조건은 지난해 기대 수익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연초부터 좋은 조건을 내세워 초반 판매율을 높이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와 기아 등 한국 자동차 딜러들의 경우 아직까지 딜러에 남아있는 2016년형 모델들을 대상으로 그 어느 때보다 파격적인 판매 조건을 내세우며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딜러들은 신년에 접어들며 지난 연식 재고를 하루라도 빨리 소진해야 할 시기가 됐다”며 “소비자들에게는 옵션이 너무 많이 탑재돼 기본 판매가가 높았던 모델을 경쟁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연식이 변경됐다 하더라도 모델에 직접적인 변화가 없는 한 한해가 지난 연식 모델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도 이득”이라며 “각 딜러에 2016년형 재고 물량이 완전히 소진될 때까지 파격적인 프로모션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요타와 BMW 등 한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외국산 브랜드 역시 연초부터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한국산 브랜드와 동일하다. 도요타 자동차의 경우 선납금 면제에 무이자 그리고 500달러의 캐시백 보너스를 제공하는 파격 세일즈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으며 BMW 역시 다수의 모델을 대상으로 우수한 판매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베벌리힐스 BMW 사이먼 리 한인 세일즈 담당자는 “모델 변경이 임박한 5시리즈 세단이 현재 가장 좋은 조건에 거래되고 있다”며 “리스 구매자의 경우 차량 모델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 손해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단종이 임박한 모델을 장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업계는 올해 지난해 보다 더욱 부진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유가 안정세에 따라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도 예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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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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