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입사한 모든 인턴들에게 건강보험과 무료 사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 가치가 매달 7,000달러에 달해 꿈의 직장으로 통한다. 페이스북 말고도 기업들 가운데는 관대하면서 기발하고, 세심하면서도 과감한 복지를 제공하는 곳들이 많다. 채용 전문 웹사이트 글래스도어는 직원들의 로열티와 생산성을 높여 결국 기업에도 이익이 되도록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했다.
미국 대부분 기업들이 유급 육아휴직을 제공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직원 남녀를 가리지 않고 5개월 간의 유급 육아휴직을 제공한다. 여기에 출산을 한 여성의 경우는 병가 형태로 6~8주의 유급 휴가를 추가로 보장받는다. 가구 회사인 아이키아도 1년 이상 근무한 경우, 정규직과 파트타이머의 구분 없이 4개월간의 유급 육아휴직을 제공한다.
추가 휴가를 제공하는 곳으로서 회계회사인 딜로이트는 3~6개월의 안식 기간을 제공하는데 이때도 급여의 40%를 지급한다.
또 아웃도어 용품 회사인 팀버랜드는 매년 40시간씩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유급 휴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의 자기개발이 결국 기업 오너에게도 득이 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를 실천하는 기업들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 1인당 연간 800달러의 스테이핏 프로그램을 통해 피트니스 클럽 멤버십 비용을 지원한다.
스타벅스와 의류업체 갭은 다른 형태로 자기개발을 돕는데 스타벅스는 애리조나 주립대의 온라인 학사 과정에 등록한 직원의 학비를 전액 대 주고 갭은 샌프란시스코 뮤지엄 오브 모던 아트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뜻밖의 혜택을 주는 회사들도 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원하는 직원들의 성전환 수술비용을 부담해주고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직원들에 대해 비밀 컨설팅과 법률 지원을 제공한다. 또 바이오 업체인 제넨텍은 회사 내에 이발소, 어린이집, 세차장, 치과 등을 갖춰 놓고 일상생활의 편의를 도우며 샌디에고의 비영리 헬스케어 시스템인 스크립트 헬스는 직원들의 애완동물 보험료를 부담해준다.
이밖에 유기농 마트인 홀푸즈마켓은 파트타이머까지 포함해 직원들에게 20% 직원 할인 혜택을 주며 인앤아웃 버거는 매번 근무때마다 더블더블 버거와 프렌치 프라이를 공짜로 먹을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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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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