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가주 저비용 자동차보험 아시나요?”

해마다 가주 주민들의 자동차 보혐료가 인상되며 주민들의 재정부담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가주정부의 ‘저비용 자동차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가주정부의 저소득층 무보험 운전 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인 가주 저비용 자동차보험은 ‘주 보험국 재정책임법‘(California Insurance Code Section 11629.7)에 의거해 저소득층에게 ’상대방 책임보험‘(Liability)과 프리미엄 추가시 ’무보험자 배상‘(UM) 커버리지까지 추가할 수 있는 저비용 보험 플랜이다.

일단 보험 신청자가 자격조건을 충족시키면 LA와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운전자는 연간 490달러를 보험료로 납부해야 한다. 그야말로 일반 보험플랜과 비교하면 보험료가 엄청나게 싸다. 하지만 만 19~24세 남성은 연 보험료(490달러)에 637달러, 남성이면서 운전경력 3년 미만이면 686달러, 남녀 모두 만 16~18세이면 980달러가 추가돼 보험료가 크게 오른다.

또한 LA 및 오렌지카운티 외 거주자는 해당 카운티에 적용되는 보험료에 따라 최소 247달러에서 최대 490달러의 보험료가 책정된다. UM 등 추가 커버리지 헤택을 받으려면 39달러에서 104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보험료는 한꺼번에 완납하거나 보험료의 20%를 다운페이한 뒤 7번 분할해서 납부가 가능하다.

상대방 책임보험 보상의 경우 상대방 운전자의 부상에 대해 최대 1만달러, 사고 당 치료비용 한도는 2만달러, 그리고 자동차 수리비 한도는 3,000달러가 책정됐으며, 추가 프리미엄을 낼 경우 의료비 보장 일인당 1,000달러, 운전자 부상에 대해 1만달러, 사고 당 치료비 2만달러까지 혜택이 가능하다.

저렴한 비용과 무보험으로 발생하는 벌금 문제를 해결하기 안성맞춤인 이 주정부 보험플랜의 단점은 자신의 차량 수리비용을 보상하는 자차보험(Collision과 Comprehensive)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자신의 상황을 고려해 가입여부를 결정할 것”을 조언했다.

한 보험에이전트는 “시가 2만5,000달러 미만의 차량 운전자가 가입 대상이지만 통상적으로 1만~1만5,000달러 정도의 차량 가치를 가지고 있는 운전자들이 많이 가입하는 것 같다”며 “1주일에 2~3번 운전하며 1만5,000달러 미만의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 또는 높은 보험료가 부담되는 시니어 및 청소년들이 가입하기에 좋은 보험”이라고 설명했다.

상세 정보 및 가입 안내 www.mylowcostauto.com 한국어 문의 hyinsagent@yahoo.com

■ 보험 가입자격

가입을 위해서는 운전면허증과 차량등록증 사본이 필요하며 가주 운전면허 소지자 중 지난 3년간 모범운전자(1 페널티 포인트)로 시세 2만5,000달러 미만의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에 해당된다. 또한 중범죄와 경범죄 기록이 없어야 한다.

연 가구소득이 1인 3만350달러, 2인 4만1,150달러, 3인 5만1,950달러, 4인 6만2,750달러, 5인 7만3,550달러를 넘지 않아야 한다. W-2, 인컴택스 서류, 1099양식, EBT카드, 메디칼 카드, 최근 은행 잔고증명서, 소셜시큐리티 레터 등으로 소득증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