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스페리안, 내년 1월부터 자체 평가‘툴’도입… 빠른 시간에 신용점수 만회 가능
내년부터 3대 크레딧평가 업체 중 하나인 ‘익스페리안’(Experian)이 업계 최초로 자체 신용점수 평가 툴(tool)을 도입한다.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는 각종 페이먼트 현황이 즉각 반영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신용점수 상승효과를 보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8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익스페리안은 이날 자체 신용점수 평가 툴인 ‘익스페리안 부스트’(Experian Boost)를 1월 시행한다고 밝혔다.
익스페리안 부스트 서비스는 초기 접속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소비자 중심으로 운영되다가 2월부터 모든 소비자들에게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익스페리안 부스트의 장점은 무엇보다 빠른 신용 정보의 반영에 있다. 기존 신용점수 산정 환경에서 단한번의 실수로 페이먼트를 제때 하지 못해 하락된 신용점수를 회복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필요했던 반면에 익스페리안 부스트 평가 방식에서는 각종 페이먼트의 납부 현황이 즉시 반영되는 방식이어서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내에 신용점수 만회가 가능해진다.
단, 은행 계좌 입출금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권한을 익스페리안에게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익스페리안 부스트가 적용되면 대다수 소비자들의 신용점수 상승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은행 계좌가 5개 미만이고 피코(FICO) 신용점수가 580~669점대 소비자들의 상승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익스페리안은 예상하고 있다. 금융거래 기간이 짧아 신용점수 평가에서 제외된 소비자의 10% 정도가 신용점수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코점수가 579점 이하인 소비자들 중 14% 정도가 620~679점대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피코점수 산출 기관 ‘페어아이삭 코퍼레이션’(Fair Isaac Corp)도 지난 10월 가칭 ‘울트라 피코점수’라는 새로운 신용 점수 산출 방식을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인데 기존 평가 항목에 없는 은행 체킹 및 세이빙스 계좌와 머니마켓 등의 현금 보유 상황과 이동 내용이 새로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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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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