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스버디스의 레스토랑 넬슨스. <넬슨스 웹사이트 캡처>
오는 14일은 전 세계 모든 연인들의 날인 밸런타인스 데이. 밸런타인스 데이라는 말은 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어찌보면 ‘사랑의 묘약’과도 같은 것이다. 그래서일까 밸런타인스 데이에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달콤한 초컬릿과 로맨틱한 저녁식사다.
밸런타인스 데이에 친구, 동료, 가족들끼리도 하나쯤은 주고받기 마련인 초컬릿이지만 사랑하는 연인에게 주는 것이라면 조금은 특별해야 하지 않을까. 거기에 낭만적인 장소에서 둘만의 저녁 식사까지 곁들이면 완벽한 밸런타인스 데이를 만들어줄 조건들은 갖춘 셈이다. LA 인근 최고의 수제 초컬릿샵과 로맨틱 저녁식사 코스를 모아봤다.
♥ 유명한 레스토랑
■LA 프라임(LA Prime)
404 S Figueroa St., LA.
(213)612-4743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 36층에 자리한 LA 프라임(Prime)은 바로 아래층의 보나비스타 라운지와 함께 LA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전통적으로 밸런타인스 데이에는 여성을 위한 장미 한 송이와 귀여운 테디베어를 포함해 4가지 코스로 제공되는 ‘스윗하트’ 메뉴가 마련됐다. 가격은 커플 당 식사가격이 316달러.

웨스트 할리웃에 있는 ‘더 리틀도어’는 밸런타인스 데이를 가장 낭만적으로 보낼 수 있는 식당으로 유명하다.
■더 리틀 도어(The Little Door)
8164 W. 3rd St., LA.
(323)951-1210
웨스트 할리웃에 위치한 ‘더 리틀 도어’ 레스토랑은 밸런타인스 데이에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사랑을 고백하기에 가장 좋은 100대 로맨틱 레스토랑 중 하나로 꼽혔다.
웨스트 할리웃에 자리한 이곳은 지난해 ‘오픈 테이블’이 선정한 밸런타인스 데이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100대 로맨틱 레스토랑 중 하나로 꼽혔다. 크렘블레와 프렌치 어니언 수프, 허브와 마늘로 맛을 낸 달팽이 요리와 양 요리 등이 이국적인 맛을 선사한다. 14일 오후 5~11시에 즐길 수 있는 디너 파티가 예약을 받는 중이고 가격은 1인당 150달러다.
■넬슨스(Nelson’s)
6610 Palos Verdes Drive South.
Ranch Palos Verdes. (310)265-2836
팔로스버디스의 테라니아(Terranea) 리조트 안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팔로스버디스의 석양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 조성에 그만이다. 밸런타인스 데이에는 3코스 메뉴로 오이스터 슈터 듀엣, 서프 앤 터프 파마산 리조또, 스파이시 초콜릿 무스 타르트 디저트로 구성돼 밸런타인스 데이의 낭만적인 저녁식사로 제격이다.
♥ 달콤한 수제 초컬릿샵
■발레리 컨펙션스
(Valerie Confections)
1665 Echo Park Ave., LA.
(888)706-1408
6가지 맛의 초컬릿만을 선보여 다양하지 못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단연 LA 인근 최고의 초컬릿샵으로 손꼽히는데는 손색이 없다. 특히 캘리포니아산 아몬드와 함께 오개닉으로 만들어진 밀크 초컬릿은 베스트 아이템. 2004년 문을 연 이곳은 깊은 토피향에 오렌지, 아몬드, 생강, 민트 등이 들어간 오리지널 초컬릿이 대표적이며 다양한 케익과 패스트리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에코팍 샵은 토스트와 샐러드 등 브렉퍼스트 메뉴도 제공한다.

콤파테스 쇼콜라티에의 초컬릿.
■콤파테스 쇼콜라티에
(Compartes Chocolatier)
912 S Barrington Ave., LA.
(310)826-3380
70여 가지의 다양하고 독특한 초컬릿으로 매년 LA 인근 최고의 초컬릿샵 목록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다. 사랑스러운 패키지에 담긴 고급스러운 수제 초콜릿이 9.95달러에서 250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돼 있다. 자스민티, 패션프룻, 리치, 딸기 발사믹, 시나몬 라테 등 이색적인 맛이 가득하니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에델바이스 초컬릿.
■에델와이스 초컬릿
(Edelweiss Chocolates)
444 N. Canon Drive., Beverly Hills.
(310)275-0341
베벌리힐스에서 76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초컬릿 공장. 프레즐, 마시멜로, 피넛버터 크런치, 미트볼, 파인애플 등 다양한 재료가 밀크 또는 다크 초컬릿 옷을 입고 고급 수제 초컬릿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초컬릿은 물론 달콤함이 가득 담긴 선물용 배스킷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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