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샐러드 가장 많고, 닭가슴살, 저지방 우유 뒤이어
성인 여성 3명 중 2명 이상이 최근 3년 간 다이어트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식품은 샐러드·닭가슴살·저지방 우유와 두유 등이었다.
배문경 충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이 충청 지역에 사는 성인 여성 634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경험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연구 결과(충청지역 일부 성인 여성의 체질량지수에 따른 체중조절용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섭취 실태 및 식습관과 체중 관련 인식)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성인 여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비만 여부를 판정한 결과, 전체의 40%가량이 비만 또는 과체중 상태였다. 정상 체중 여성의 비율은 절반을 약간 넘었다(53.3%).
최근 3년 간 성인 여성의 다이어트 경험률은 68.6%였다. 성인 여성의 57.6%는 다이어트 식품을 섭취한 경험이 있었다.
심지어는 저체중 여성과 정상 체중 여성의 다이어트 경험률도 각각 35.4%ㆍ56.2%에 달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 식품은 샐러드로 응답률이 75.9%였다.
최근 간편성ㆍ건강(체중 감소) 등의 이유로 샐러드에 관한 대중적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대형마켓ㆍ편의점ㆍ베이커리ㆍ커피전문점ㆍ온라인 등 구매처가 다양해져 접근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신선편의식품 샐러드 판매액은 2019년 3,697억 원에서 2020년 4,474억 원으로 21% 증가했다.
샐러드에 이어 닭가슴살(57.0%)ㆍ저지방 우유와 두유(55.1%)ㆍ다이어트 차(녹차ㆍ마테차 등 44.7%)ㆍ단백질 셰이크(32.6%)ㆍ저열량 시리얼(30.1%)ㆍ에너지/단백질 바(23.3%)ㆍ곤약(20.8%)도 다이어트 용도로 자주 사용됐다.
성인 여성의 31.1%는 체지방 감소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사 먹었다.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의 주성분으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39.1%)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녹차 추출물(14.2%)ㆍ시서스 추출물(11.7%)ㆍ미역 복합추출물(7.1%)ㆍ레몬밤(4.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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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익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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