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시애틀이 미국에서 은퇴하기에 별로인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 금융정보 사이트인 월렛허브가 6일 발표한 ‘2022 은퇴하기 좋은 도시’랭킹에 따르면 시애틀은 이번 조사 대상 182개 도시 가운데 97위를 기록했다. 미 전체에서 중간 정도로 좋은 것도 아니고, 그리 나쁜 것도 아닌 정도로 평가됐다.
월렛허브는 도시별로 생활비는 물론 노인세금혜택이나 레크레이션, 헬스케어 등 모두 46개 항목을 조사한 뒤 ▲구입능력지수 ▲활동지수 ▲삶의 질 ▲헬스케어 등 크게 4가지로 분류해 순위를 정한 뒤 종합 점수를 매겼다.
이 결과 시애틀은 비싼 주택가격과 생활비 등으로 인해 구입능력지수에서는 최하위권인 전국 180위를 기록했다. 반면 활동지수는 전국 17위, 삶의 질은 32위, 헬스케어는 29위를 차지했다.
시애틀을 제외한 서북미 주요 도시들을 보면 워싱턴주에선 타코마가 170위, 워싱턴주 2대 도시인 스포캔이 172위, 밴쿠버가 176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워싱턴주에선 시애틀을 제외한 나머지 대도시에서 은퇴하기에는 최고로 안좋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오리건주에서는 포틀랜드가 69위로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었고, 세일럼이 168위를 기록하면서 최하위권에 속했다.
몬태나주에선 미줄라가 32위를 받은 가운데 아이다호주 보이즈가 16위로 서북미에서 최고 랭키을 받았으며 냄파가 120위를 기록했다. 알래스카주에선 지누가 134위, 앵커리지가 126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도시 가운데 은퇴하기 가장 좋은 도시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 2위는 플로리다 올랜도로 나타났으며 신시내티, 마이매미,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이 3~5위를 차지했다.
반면 코네티컷 브리즈 포트, 뉴저지 뉴왁, 캘리포니아 샌 버나디노, 캘리포니아 랜초 쿠카몽가, 캘리포니아 스탁턴 등이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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