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임원 및 교역자 참석해 첫 출발 응원

김성주(뒷줄 왼쪽에서 7번째) 비버튼 시의원이 취임 선서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리건주 한인사회 최초로 비버튼 시의원에 선출돼 정계에 입성한 김성주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비버튼 시청에서 레이시 베티 비버튼 시장과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판사 앞에서 선서식을 가졌다.
김 의원은 선서식을 마치고 취임사를 통해 “이민자와 스몰 비즈니스를 대변하고 비버튼시가 보다 세밀하고 확정적인 시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돕고 지원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미합중국과 오리건주의 헌법과 비버튼시의 헌장을 준수하고 시민들의 복지 향상과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정계 입성의 소감을 밝혔다.
레이시 비티 비버튼 시장은 “시의회가 7명의 시의원 가운데 3명이 전쟁 난민 이민자와 성소수자, 무슬림의 배경을 가진 의원들이다”고 설명하고 “이 같은 조직과 배경을 바탕으로 비버튼시가 더욱 건강한 시가 되는 기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나이키에 근무하고 있는 성소수자로 두 번째 시의원에 도전해 성공한 존 더거 시의원의 선서도 함께 거행됐다.
지난 예비선거에서 70.73%의 득료율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하면서 비버튼 시의원에 당선된 김의원은 시의원 경험을 발판 삼아 차기 비버튼 시장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44대 오레곤 한인회장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한국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인사회 봉사에 힘을 쏟아왔다.
이날 선서식에는 김헌수 오레곤 한인회장과 음호영 이사장, 송영욱 부회장 등 한인회장단을 비롯해 그렉 콜드웰 한국 명예영사, 벧엘장로교회 이돈하 목사, 오레곤-밴쿠버한인교회연합회 회장인 주환준 목사 등이 참석하여 김의원의 첫 출발을 응원하고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