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 여론마당
경비 목사님
그는 여자 옷 도매상이 몰려있는 일명 ‘자바’라고 불리는 곳에서 경비를 선다. 사거리에서 온종일 경비도 서지만 손을 부지런히 움직여 교통정리도 한다. 이른 아침 7시부터 경비를 …
[2014-12-08]즐거움을 찾아서
며칠 전 현대 무용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을 하는 내내 무용가는 고통을 표현하는 동작 하나 하나에 어찌나 신경을 쓰던지 나 또한 공연을 보는 동안 마치 내가 그인 양 참을 수 없…
[2014-12-06]도서관 같은 사람
월요일 오전에는 오후에 있을 레슨까지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난 도서관을 이용한다. 시원한 통창으로 받는 아침햇살과 막대한 양의 신간도서들. 도서관에 들어서면 마음의 안정이 생겨난…
[2014-12-05]전작권 전환 무기 연기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합의된 ‘전작권 전환 무기 연기’는 착잡한 일이다. 서울 용산 미군기지를 2016년까지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한다는 2004년 합의에 따라 정부는 2011년 …
[2014-12-05]Leave Him Alone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국내 차기 대선 출마여부가 갑자기 온갖 매스 미디어의 화제 뉴스가 되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 내 정치 상황도 한층더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정작 …
[2014-12-04]내 몸의 균형시스템
‘음식을 먹다’는 말의 의미를 한번 생각해보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고플 때 빈속을 채우는 것을 ‘먹다’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몸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이 말…
[2014-12-03]노년을 멋지게 살자
어느새 2014년도 저물어 가며 12월 달력 한 장이 낡은 벽에 기대 서글프게 지난 세월을 뒤 돌아 보는 것 같다. 내 나이 벌써 80을 넘은지 오래다. 늦게 이곳 미국으로 이민…
[2014-12-02]공부에는 때가 있다지만
어릴 때 어른들이 항상하던 말이 있다. “공부에도 다 때가 있다.” 그때는 그 소리가 참 듣기 싫었는데 나이를 좀 먹고 나니 그 말이 마음에 이리도 와 닿을 수가 없다. 요즘 영…
[2014-12-01]순교자
“사후 20년 만에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이라는 대서특필의 기사를 본다. 그 주인공인 이주헌 박사와 이계월 선교사는 사실 인권 때문에 하바로프스크에 가신 것은 아니었다. 물론 그…
[2014-12-01]노년에 좋은 게임
한 달에 한번 모이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모임이 있다. 75세가 막내고 93세의 어르신이 최고령이다. 막내인 39년생들은 아직 활발히 생활하고 있지만, 나이 들면 움직이…
[2014-11-29]내 인생의 황혼
좀처럼 자리를 물려주지 않을 것 같던 가주의 열기 속에서도 낙엽들은 보도를 덮어간다. 지팡이 의지하고 길 가던 노인, 석양이 너무 아름다워 가던 길을 멈춘다. 자연의 황혼은…
[2014-11-28]믿을 수가 없어서…
미국에 사는 한 자동차는 필수다. 아이들을 학교에 데리고 오고 가고, 장을 보러가고 백화점에 가서 옷이나 가방 등을 사는 데 자동차가 없으면 아주 불편하다. 그런데 자동차가 잘 …
[2014-11-28]비상식적인 한국의 군사력
구소련으로부터 입수한 재래식 무기로 무장한 북한군 병사들은 사격연습도 총탄 부족으로 적게 한다고 한다. 해군은 빈약하고 공군은 만성적인 연료 부족으로 조종사의 훈련은 턱없이 부족…
[2014-11-27]온전한 감사는 축복의 근원
가을에는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된다. 진정한 감사란 자신의 위치를 잘 돌아볼 때 찾아지는 것이 아닐까. 자신이 자신된 것은 먼저 부모님의 은혜가 아닐까 싶다. 감사의 계절에 우리 …
[2014-11-26]비움의 계절
창밖을 보니 샛노랗던 단풍잎들이 우수수 떨어져 파란 잔디에 수북하다. 물기에 젖어있는 잎들이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싱싱하다. 나무의 본체로부터 떨어졌으나 죽었다는 실감이 되지 않는…
[2014-11-25]명패 던지는 기개라도 …
5공 청문회 때 전두환은 반성의 기색 하나 없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대처가 정당한 자위권 발동이었다며 연설을 했고 야당의원들의 질문에는 묵비권으로 일관했다. 전두환이 …
[2014-11-24]북간도를 다녀와서
김좌진 기념사업회가 매년 실시하는 청산리 역사 대장정을 통해 나를 포함한 대학생팀 64명은 지난 6월 말 8박9일 동안 중국 단동, 집안, 화룡, 용정, 연길, 해림, 하얼빈 및…
[2014-11-24]타이밍
마켓에서 포장 김치를 사가지고 왔다. 우리 식구들은 약간 익은 김치를 좋아하기 때문에 김치를 익히려고 그릇을 김치봉지 밑에 받쳐 놓았다. 혹시나 김치봉지가 새는 불상사에 대비하기…
[2014-11-22]“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2,3살짜리 아이들이 아침마다 나에게 건네는 첫 대화이다. 내가 일하는 프리스쿨은 아이들에게 한국어로 인사를 하도록 교육한다. 미국에 살면서 “안녕하세요?…
[2014-11-21]사랑의 가치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것은 사랑이라고 했다. 사랑 때문에 인간은 희로애락 속에 살고, 앓고, 후회 속에 살아간다. 사랑하는 대상이 있으면 인생 고해도 주저 없이 갈수 있으며…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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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정숙희 논설위원트럼프 와이너리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트럼프는 중국의 규칙을 따른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미국은 지금] 복합적 위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 이현숙 수필문학가협회 이사장
[수요 에세이] 연필 한 자루, 그리고 스타인벡
-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중국 규제 혁파의 메카 ‘선전’
문태기 OC지국장 GG 코리아타운 한인 시니어 ‘보금자리’
민경훈 논설위원우리가 감사하며 살아가야 할 생명체
박홍용 경제부 차장 AI 혁명의 명암, 샌앤젤레스가 던지는 경고
- 정유환 수필가
[화요칼럼] 캘리에서 온 가을
지사별 뉴스
역대 최초 무슬림 뉴욕시장 탄생… 맘다니 과반 압승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뉴욕시장 본선거에서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역대 최초의 무슬림 뉴욕시장이 탄생했다. 초박빙 판세로 여겨졌던…
메디케이드 받는 불체자 색출한다
“메디케어 파트 D 점검·가입 도와드려요”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지난달 15일 시작된 메디케어 파트 D 연례 점검 및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케어 파트 D(…
한국 ‘전통공예 장인들의 숨결’
‘30대 진보’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최대도시 첫 무슬림 시장
30대 진보 정치인이자 인도계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34) 뉴욕주 의원이 4일 뉴욕시장으로 당선됐다. 무슬림이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의 시장으…
“총영사관 등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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