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무슨 꽃인들 어떠리 그 꽃이 뿜어내는 빛깔과 향내에 취해 절로 웃음 짓거나 저절로 노래하게 된다면 사람들 사이에 나비가 날 때 무슨 나비…
[2012-07-24]오늘은 시어머님께서 다니시는 노인대학 졸업식이다. 어머님은 그곳에서 미술을 배우고 계신다. 이젤 위에 연필을 잡고 계신 어머님 손등의 주름에 마음이 쓰이지만 손재주가 많으셨던 어…
[2012-07-23]말도 많고 소송도 많았던 LA 한인회가 새롭게 다시 출범했다. 한인회는 이제 모든 한인들을 대표하는 단체가 아니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단체, 한인들이 등을 돌린 단체가 되었다.…
[2012-07-23]내가 살고 있는 곳은 간혹 새소리만 간간히 들리는 조용한 곳이다. 십여 년 전에 이사 와서 뜰에 잔디도 깔고 공터 텃밭엔 꽃나무들을 심었다. 여러 종류의 무궁화도 20여 그루 심…
[2012-07-21]진홍색깔의 좌익사상을 가진 자들은 붉은 사상을 건드리기만 해도 케케묵은 ‘색깔론’ 이라고 길길이 날뛴다. 냉전 종식으로 연계해 사상대결은 끝이 났다고 좌익이 선동하지만 남북이 대…
[2012-07-20]이벨 극장에서 코리안 발레씨어터의 발레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정말 반가웠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 칭찬받은 ‘몽유도원도’를 LA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었…
[2012-07-20]언제부턴가 한인사회에는 ‘장’ 자 붙은 사람들이 많아졌다. 10명쯤 모이면 8-9명은 틀림없이 어느 단체인지 속해 있고, 그 직책 또한 다양하다. 회장, 이사장, 사무장, 부회장…
[2012-07-19]시댁 식구들과 한동안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지냈다. 그러던 중 오랜만에 콘서트에 같다. 음악에 취해서 감동받고 소리 지르면서 삶의 찌꺼기들을 다 내뱉은 것 같다. 사람과 사람…
[2012-07-14]나이에 따라 순서가 있다는 ‘장유유서’는 모든 예절을 행하는 근본으로서 오륜 가운데 하나이다.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와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도 형 아우가 있다”는 속담은…
[2012-07-07]극심한 불경기에다 기후마저 고르지 못하다 보니 사람들의 불쾌지수가 높아만 간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지 안 그러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를 일이다. 곳곳에서 사고도 많…
[2012-07-07]남미의 대국 브라질은 한 때 ‘미래의 나라’로 불렸다. 광대한 영토, 풍부한 자원 등 발전 포텐셜이 큰데도 잘못된 정책으로 현재는 항상 못사는 나라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2…
[2012-07-04]합창단에서 음악을 지도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목소리나 음악성을 평가절하해서 노래가 늘지 않는 가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당당한 자신감으로 …
[2012-07-04]나는 정치에 관해서 잘 모른다. 관심도 별로 없다. 하지만 속이 상한다. TV에서 보는 한국 정치인들은 너무 시끄럽고 말이 많고 싸워대고 때리고 욕까지 한다. 정치인들은 국…
[2012-06-30]유리창은 안과 밖의 세상을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시원함이 있다. 마음을 보여주는 유리창이 서로를 향하여 열릴 때 사람에 대한 애착을 더 갖게 한다. 유리창이 보편화되기 전에 …
[2012-06-29]언젠가 어느 모임에서 나눴던 토론 주제가 생각이 난다. “연못에 개구리가 살고 있었다. 지나가던 나그네가 연못에 무심코 돌을 던졌다. 그런데 그 돌을 맞고 개구리는 죽어 버렸다.…
[2012-06-29]언젠가 어느 모임에서 나눴던 토론 주제가 생각이 난다. “연못에 개구리가 살고 있었다. 지나가던 나그네가 연못에 무심코 돌을 던졌다. 그런데 그 돌을 맞고 개구리는 죽어 버렸다.…
[2012-06-29]LA에서 발행되는 한 일간지 인터넷에 오른 글을 보고 당황했다. 한 한인의사가 개고기가 암에 좋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유명 미국병원에 소속된 의사였는데 그런 의사가 어떻게 그런…
[2012-06-28]5공화국 시절 언론사 통폐합 사건이 기억에 생생하다. 당시 정권에 협조하는 신문은 불의를 보고도 찬양했다. 반면 올바른 보도를 하는 언론사를 권력자는 없애버렸다. 사회의 잘…
[2012-06-27]LA 한인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이제까지 한인회는 한인사회의 권익을 대변하고 미 주류사회에 커뮤니티를 알리는 대외관계 정립의 선봉장으로서 역할에 충실했는가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
[2012-06-26]작년, 대기업 자동차 하청업체 여직원이 성희롱을 당했다. 사측에 항의 결과 “기업의 선량한 풍속을 문란하게 만들었다”며 정직 당했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낸 후엔 해고당했다…
[2012-06-25]‘2025 뉴욕주 예비선거’가 24일 뉴욕시를 비롯한 주 전역의 각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예…
제리 코널리 의원의 유고로 치러지게 된 연방하원 11지구 보궐선거를 앞두고 오는 28일(토) 민주당 예비선거가 실시된다. 투표용지에 총 10명…
서류미비 이민자 학생들이 주립대학에서 거주자 학비 혜택(in state tuition)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에 비상이 걸렸다. 도널드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