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새들 중에 기러기만큼 모범적이고 질서 정연하게 가족간에 사랑으로 결속된 새들도 없는 것 같다. 기러기는 숫자에 관계없이 V자를 형성하고 나르는 이유는 선두에서 뒤까지…
[2003-09-26]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이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 2003년 9/10월 호의 ‘유엔을 다시 생각하자’라는 글에서 부시 현 행정부의 외교안보정책…
[2003-09-26]한국 정부가 올해 말로 자동 폐기될 운명에 놓였던 재외동포법 수혜 대상을 확대 수정, 입법 예고했다. 2년 무비자 출입국 자격을 포함, 해외 한인이 취업 및 의료 부분에서 국내 …
[2003-09-26]창피하다. 부끄럽기 짝이 없다. 어글리 코리안의 모습이 하루가 멀다고 보도돼 하는 말이다. 한국에서 임산부들이 떼를 지어 원정출산에 나섰다. 그러다가 결국 미국의 관계 당국에 적…
[2003-09-26]1950년6월25일 새벽4시 북한 인민군은 적화통일의 야욕으로 38도선 전역에서 일제히 육, 해, 공 군의 입체적인 총공격을 개시했다. 한국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놓였을 때 미국을…
[2003-09-25]2주 앞으로 다가온 가주 주지사 소환투표가 점입가경이다. 제9 연방 항소법원이 선거를 3주 남겨 놓고 투표 일자를 내년 3월로 연기한지 불과 며칠만에 같은 법원이 이를 다시 뒤집…
[2003-09-25]요즘은 해결할 일이 많아 여러 가지로 마음이 복잡하다. 그중 하나는 12학년이 된 큰 아이의 대학준비 문제다. 지난 토요일에는 새벽 4시에 일어나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미…
[2003-09-25]국회의원과 군장성, 누가 더 센가. 써놓고 보니 꽤나 유치하다. 하여튼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 5, 6공 시절 한국이라면 그 답은 뻔하다. 군장성이다. 회식 장소에서 군장성…
[2003-09-25]몇 달 전 직장 동료들과 타운 내 식당을 갔다. 새로 식당을 인수한 업주는 밝은 표정으로 손님을 정중히 맞았지만 정작 밑반찬은 빈약했다. 불황 탓도 있겠지만 재료비를 절약하려고 …
[2003-09-25]퍼크 사용료 법안(AB 998)이 지난 주 주지사 사무실로 송부됐다. 최종 서명을 받기 위해서다. 내년부터 퍼크 사용료를 신설, 첫 해엔 갤런당 3달러를 물리고 매년 1달러…
[2003-09-25]미국에 골프 치러 왔다. 한국에서 여유 있는 사람들은 그럴 수도 있다. 골프 치러 미국에 왔다고 비난받던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한국 국민의 소득이 올랐기 때문이다. …
[2003-09-24]미국인들이 겪고 있는 테러 공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겪는 고통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9.11 사태라든지 지금 이라크에서 미군들이 죽어가고 있는 문제는 팔레스타인들이 겪고 …
[2003-09-24]영국 작가 조지 오웰이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스탈린 체제의 전체주의 악몽을 그린 걸작 ‘1984년’이 꼽힌다. 이 소설에서 ‘빅 브라더’라는…
[2003-09-24]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말도 잘했지만 편지도 잘 썼다. 3년전 부인 낸시 여사가 남편으로부터 받은 편지들을 묶어 책으로 펴 낸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서한집이 나왔다. …
[2003-09-24]한국은 세계에서 Korea로 통한다. 그러나 13세기 이후 600년이 넘게 표기되어 온 이름은 Corea였다. 이 Corea가 Korea로 바뀐 것은 일제의 치밀한 식민지배 정책…
[2003-09-24]최근 B목사의 ‘북한인권 이렇게 본다’ 글이 실린 후 교계 인사 등이 기고한 6회에 걸친 의견을 읽고 보았다. 우선, 한국은 탈북자에 대하여는 인도주의에 입각하여 탈북자 …
[2003-09-24]애들 방문을 열자 컴퓨터화면이 후다닥 바뀌는 것이 혀를 차게 한다. 아무리 컴퓨터가 생활 필수품이라 하지만 하루종일 끼고 사니 매일 애들과 전쟁이다. 어쩌다 애들 화면에서 인터넷…
[2003-09-20]“여보, 마당의 호박과 토마토를 이제 그만 뽑던지 정리 좀 해야겠어요” 라고 남편에게 소리친다. 가을이 다가오자 마당 한구석에 심었던 호박들이 잎이 허옇고 누렇게 변해 가장 지저…
[2003-09-20]지금 우리는 모든 면에서 무한경쟁시대에 산다. 생존경쟁의 시대를 지나 생존 전쟁이라는 어려운 사회 여건이다 보니 참된 친구의 자랑과 칭찬보다는 친구에게 속아서 큰 피해를 봤다거나…
[2003-09-20]오늘 ‘사랑하는 동역자들께’라는 제목의 편지를 받았다. 암이라는 이름의 아픔을 지닌 채 마음 먹고 주님께 약속한 일을 지키려고 캄보디아로 떠난 ‘딸’이 있다. 늘 주님께 빚…
[2003-09-20]뉴저지 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이 개최한 제30회 밀알장애인 사랑의 캠프가 60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1급 살인 혐의 2건과 1급 폭행 혐의 2건으로 메릴랜드로 송환된 케빈 안(31·사진) 씨에게 정신감정 명령이 내려졌다.볼티모어 카운티 지방법…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이민을 적발하기 위해 고용 서류 점검을 확대하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