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그렇듯이 나 또한 네가 무척 그립단다. 같이하지 못한 지도 어느덧 두 해. 난 많이도 변했는데 넌 여전히 그대로다. 매초롬한 자태에 빛깔 좋은 너, 자신 없는 몸매에 빛깔 …
[2018-03-16]오랫동안 미뤄왔던 Retirement home in Carmel River Center 공연을 하기로 했다. 이곳은 산과 바다, 그리고 좋은 날씨로 인해 퇴직자들이 정착하는 곳이…
[2018-03-15]“안녕하십니까?” “예, 누구신지요?” “예전에 00 교회에 다녔던 박00입니다.” 아침 시간에 전화 받은 첫 인사로는 생각이 나지 않았지만 십 년 전쯤에 같은 교회에서 만났던 …
[2018-03-15]며칠전 자신을 삼십년 된 독자라고 밝힌 분의 편지를 받았다. 그야말로 손으로 쓴 손편지였다. 요즘 세상에 문자나 이메엘이나 전화로 의사를 전달하지 컴퓨터도 아닌 손으로 쓰는 편지…
[2018-03-14]우리 아이들은 나를 닮아서 질문이 많다. 친구관계, 내적갈등들을 빠짐없이 물어보면 나는 답하기 어려워진다. 생각해본 적 없는 질문은 나에겐 넘어야 할 산이다. 순간 올라오는 짜증…
[2018-03-14]기숙사의 작은 마루 한쪽으로는 좁고 길다란 창이 나 있었다. 기억 속의 창은 두 칸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한 칸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쌓이는 눈을 보려고 창에 달린 우중충한 블…
[2018-03-13]관광과 도박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는 라스베가스는 네바다주에 위치하고 있는 환상의 도시이다. “What happens in Vegas, Stays in Vegas(베가스에서 일어난…
[2018-03-10]And he is the propitiation for our sins: and not for our’s only, but also for the sins of the whole…
[2018-03-10]비가 내린다. 주룩주룩 내린다. 보름달도 내리고 아침해도 내리고 3월도 덩달아 내린다. 바람이 분다. 꽃잎 하나 입에 물고 비에 젖은 봄바람이 분다 .젖은 아침에 조금은 진한 커…
[2018-03-09]학창시절 소풍을 앞둔 설렘으로 전날 잠을 이루지 못했던 기분을 오랜만에 느꼈다. 요세미티로 가는 워크샵을 앞두고 그랬다. 새벽부터 선잠에서 깨어나 워크샵에 대한 부푼 기대로 기분…
[2018-03-08]데니스라는 변호사는 홈 오피스를 위해서 나무로 만들어진 골동품 대형 괘종 시계를 무려 만 불에 구입을 했습니다. 그는 복제품 대형 괘종 시계를 1000불에 구입을 할 수도 있었습…
[2018-03-07]무역풍을 따라 미국이 시작하는 세계무역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속에 세계 주식시장이 요동을 치기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고리 경제통 한두 명과의 협의 하에 미국이 수…
[2018-03-07]아이 셋, 참 다르다. 첫째 세빈은 늘 투덜거리며 할일을 하고, 하고 싶은 건 남 신경 안쓰고 열심히 한다. 반면 둘째 아빈은 뭐든 적극적으로 열심히 해서 잘하는 것도 많다. 칭…
[2018-03-07]최근 감사하게도 꽃을 받을 일이 생겼다. 축하할 때 빠질 수 없는 장미와 튤립을 각각 한 다발씩 받았다. 노란 것들과 빨강, 주황색이 섞여 화려하고 유쾌하다. 하얀 리시안셔스와 …
[2018-03-06]지난해 한국에서 정치적인 사안으로서 조사를 받던 현직 검사와 유명한 아이돌 그룹인 샤이니의 일원인 ‘종현’ 의 자살 소식이 나왔다. 한국 사회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슬픔과 놀라…
[2018-03-05]There is no silver bullet. There are always options and the options have consequences. 은탄(銀彈)이란 없다.…
[2018-03-03]내가 가지고 있는 나쁜 습관 중 가장 큰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 “사람들에게 벽을 두는 것”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나는 A형이다. 하지만 소심하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2018-03-03]널 안고 뒹굴고 싶어, 너와 함께 날고 싶어. 눈부신 아침이 활짝 웃고 있잖아, 춤추는 3월이 기다리잖아. 우린 목놓아 우는 1월도 보았고 꽃인가 하면 꽃잎으로 흩어져 버리는 바…
[2018-03-02]내가 수십년간 살아온 몬트레이는 제2의 고향이다. 때로는 행사 참여차 샌프란시스코까지 2-3시간 먼 길을 달려가야 하는 고달픔도 있지만 이곳의 바닷바람과 하얀 모래사장, 귓가를 …
[2018-03-01]은퇴를 앞둔 계획하시는 납세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은 어떻게 하면 은퇴 연금을 최대로 많이 받을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질문에 먼저 답변부터 해드린다면 사회 보장국은…
[2018-02-28]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