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데이케어 센터
교사 부족 심각
데이케어 교사 부족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 부족과 잦은 이직률로 인해 현재 하와이 전역에서는 학생들이 차일드케어 센터에 등록하기 위해 입학대기 명단에 오랫동안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다.
하와이 최대 유아교육 센터인 시걸 학교의 척 라슨 이사는 “지난 35년 동안 아동교육에 몸 담고 있었지만 현재와 같은 최악의 상황은 처음”이라며 “교사 부족이 너무 심각하여 아동교육 자격을 갖춘 모든 이들에게 아동교육 교사가 되기를 권유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처럼 교사 부족 현상이 심각하게 된 원인은 유아교육 보조, 대리, 보조교사, 교사 등 아동교육 분야의 연봉이 약 1만8,000달러로 다른 일자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봉급을 받는데다 최근 몇 년 동안 하와이 경기가 호황을 누리며 미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여 아동교육 교사들의 이직률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동교육 단체인 PATCH의 코린 리 부국장은 “현재의 봉급으로는 아동교육 교사들이 많은 돈을 벌 수 없기 때문에 교사들을 붙잡아 두기가 힘들다”며 “맥도널드에서 일을 해도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교사 확충을 위해서는 봉급인상이 유일한 방법이지만 교사들의 봉급인상은 부모들의 교육비 또한 증가시키기 때문에 아동교육을 포기하는 부모들도 발생할 수 있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하와이 아동교육 분야에는 약 9,400여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연간 2억4,000만 달러의 수입을 창출한다. 오아후의 경우, 1-2살 유아교육에 매달 평균 543달러가 지출되며 미 전국 평균인 517달러보다 높다. 다음은 오아후의 한달 유아교육비를 연령별로 나눈 자료이다. ▲0-36주: 544달러 ▲37-52주: 545달러 ▲1-2년: 543달러 ▲2-3년: 541달러 ▲3-4년: 525달러 ▲4-5년: 525달러 (자료: PATCH)
신명섭교수와 함께하는
영어의 어원을 찾아
본보는 8월부터 매주 수요일 한국 외국어대학교 신명섭 명예교수와 함께하는 영어강좌를 개설합니다. 영어의 어원과 영시등을 통해 색다른 영어 세계의 접근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BENEFIT
우리가 보통 “혜택” 또는 “혜택을 주다”라고 번역하는 이 단어는 미국에서 경제-사회적인 용어로 널리 쓰인다. 가령 어떤 직업에 의료보험이나 아동교육비, 명절 보너스 등 부차적인 혜택이 포함되면 그것을 fringe benefit 라 하고, 혹은 무슨 특별한 목적을 위해 자선음악회를 연다면 benefit concert 라고 한다. 그래서 benefit의 뜻은 두루 뭉실 좋은 것이다.
사실 이 단어는 “잘 만들다, 좋게 하다” 라틴어 두 개, 즉 bene + facere 로 구성되어 있다. Bene- 는 접두어로서 “좋다”는, facere 는 동사로서 “만들다, -게 하다”라는 뜻이다. 이런 계열의 낱말이 꽤 많은데 몇 개만 찾아보면 아래와 같다.
benediction 축도 < bene +dicere = 말하다
benefactor 은인 < bene + facere
beneficiary 수혜자 < bene + facere
benevolent 자애로운 < bene + volle = to wish
위에 말한 라틴어 동사 facere 는 ef, fi, fy 등으로 그 모습을 조금씩 바꿔가면서 숫한 단어와 짝을 이룬다. 예를 들면, fact = 사실 factor = 요인 factory = 공장 (만드는 곳) effect = 효과, 영향 defect = 결함 defeat = 패배, 격퇴시키다 efficient = 능률적인 unify = 통일하다 defy = 반항하다 deficient = 부족한 glorify = 영광되게 하다 manufacture = proficient = 능숙한 beautify = 아름답게 만들다, 제작하다 이렇게 보면 흔히 철자와 발음이 무질서한 것 같은 영어단어 뒤에는 질서정연한 구조가 있으며 또한 어원적으로 수많은 낱말들이 한데 모여 일관된 체계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린 자녀들을 둔 가정과 노부모를 모시는 하와이 가정은 데이케어 센터 이용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다.
특히 특별한 일 없이 집에서 혼자 식사를 하고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것이 유일한 소일거리였던 노인들의 경우 데이케어 센터를 이용하며 육체적 건강은 물론 소외감이 해소되고 사교성이 높아지는 등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노인데이케어 센터 이용 문의가 늘고 있다는 것.
노인데이케어 센터의 운영은 어린이 데이케어센터와 별 다른 차이가 없어 주중 일반 비즈니스 아워에 운영되고 있고 적당한 운동과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식사와 간식이 제공된다.
노인들의 데이케어센터 이용은 하루 평균 45-50달러, 월 1,000달러에 달해 그 비용면에서 월 6,000달러에서 8,000달러에 이르는 널싱홈 비용보다 큰 절약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히 의료수발이 필요한 노인들의 경우에는 보건 프로그램 비용이 부과되어 월 65-80달러가 부과된다.
미노인주택서비스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미 전국적으로 노인데이케어 센터는 3,500여곳에 달하며 15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 데이케어센터 이용 문의: 오아후 808-523-4361, 빅 아일랜드 808-961-8600, 마우이 808-270-7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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