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 퓨짓 사운드 해안…정유공장이 원인일 수도
70년대 이후 바다오리 93%, 논병아리 81% 감소
북부 퓨짓 사운드의 바닷새가 1970년대 후반부터 현격히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웨스턴 워싱턴대학의 존 바워 교수(생물학)는 4년간 캐나다 BC주의 챠와센에서 윗비섬 사이의 150여 곳에서 80여 종의 바닷새를 관찰한 결과 몇 종류가 급격히 감소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70년대 이후 바다오리는 93%, 논병아리는 81%나 감소했다. 흙기러기, 검둥오리, 바다오리 등의 수도 줄었다.
바워 교수는 바닷새들이 이 지역에 정유공장이 들어선 1978~1979년보다 감소했다며 당시 연방정부는 이들 정유시설이 바닷새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닷가에서 당연히 수 천 마리의 논병아리를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파딜라만에서 하루 평균 10마리, 벨링햄만에서 436마리를 볼 수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바워 교수는 이 지역의 바닷새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바닷새의 감소를 방치하면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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