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뱅크 린우드 본점, 금요 연주회 이어 전시회도
24일엔 석 강 화백 그림, 필리핀인 연주 동시감상
유니뱅크(행장 김영진) 린우드 본점이 한인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은행고객과 지역 한인들을 위한 라이브 연주회인‘정오음악회’가 매주 금요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파발채(波潑彩)라는 독특한 화풍으로 주목받는 원로작가 석 강 화백의 기획 초대전도 24일부터 한달간 열린다.
동양화와 서양화가 조화된 화풍의 석 강 초대전에서는 록키산맥과 금강산을 배경으로 하는 1~100호 규모의 작품 28점이 선보인다. 석 화백은 전시기간 동안 캐나다 헤리티지 국제화랑 전속작가이며 이번 전시회에 2점을 찬조 출품한 부인 박차희씨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작품설명을 곁들여 준다.
지난달 27일 신진 피아니스트 임진리씨의 연주회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열리고 있는 정오음악회에는 매회 50여명의 청중이 몰리고 있다.
오는 24일 펼쳐지는 5회 정오음악회에는 필리핀 출신의 음악가들이 나와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인다. 그야말로 한 공간에서 미술과 음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종합문화쉼터’가 마련된 셈이다.
정오음악회를 즐겨 찾는다는 김경화씨는 “각박한 이민생활 속에서 손쉽게 문화 향내를 맡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유니뱅크가 단순히 금융업무만이 아니라 한인사회와 함께 하면서 한인들의 문화적 욕구까지 충족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양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