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스시장, 보행자 전용 도로 확보 위해 수정안 추진
건설업체, “의무화되면 보도 건설 경비는 구입자들 몫”
보행자 전용 도로가 태부족하다는 여론을 수렴, 그렉 니클스 시애틀 시장이 앞으로 주택이나 건물을 지을 때는 반드시 보도를 마련하도록 하는 규제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관내 대다수 주민들은 보도가 없어 걸어 다니기가 위험하다고 불만을 토로해왔었다.
시애틀 시는 10동 이하의 소형 아파트나 건물 등을 지을 경우에는 보도 건설 의무조항을 면제시켜주고 있다.
니클스 시장은 모든 상업 건물 및 주택 개발 업체들에게 반드시 보도를 건설 계획에 포함시키는 시의 건축 규제 수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니클스 시장은 최근 들어 인구가 팽창하면서 기본적인 도시 주거환경조차 확보되지 못한 점이 있었다며 특히 상업지구가 몰려 있는 곳에는 반드시 보도를 마련하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관내 거리 중 보도가 없는 지역이 40%나 되며 이를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이 45억 달러라고 지난달 조사를 통해 밝혔었다.
보도건설 옹호 단체들은 주민들의 세금만으로 보도를 만드는 것은 불합리하며 건설업체들이 부담을 져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니클스 시장의 제안을 환영했다.
한편 건설업체들은 시애틀 시가 보도건설을 의무사항으로 고집한다면 이에 따른 모든 경비는 모두 주택 및 건물 구입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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