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변호사들, 주 위탁 프로그램 관련 소송 준비 중
보사부 장관,“그동안 많이 개선, 시간 더 필요반박
워싱턴주의 전체 위탁가정 중 25%가 연락두절 상태에 있는 등 계속 발견되는 오류투성이의 주 위탁 프로그램이 법정에 세워질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주 보사부(DSHS)가 최근 위탁부모들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아예 연락이 되지 않는 가정이 전체 3천8백 가정 중 1천 가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큰 우려를 자아냈다.
워싱턴주 아동 복지 체계의 대대적인 개혁을 평소 강력히 주장해 온 케이시 트루핀 변호사는 허술한 주 위탁 프로그램 문제를 법정으로 끌고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루핀은 올 11월 초 뜻을 같이 하는 몇몇 변호사들과 함께 주정부의 위탁 프로그램 오류를 법적으로 시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회복지사가 매달 방문하고 문제점을 확인해야 하지만 아예 연락할 방법조차 없다는 것은 프로그램의 방만한 운영을 넘어서 위탁 아동들을 다시한번 버리는 일이라며 비난했다.
그러나, DSHS 로빈 아놀드-윌리엄스 장관은 지난 2004년 위탁아동들의 집단 소송을 계기로 주정부의 위탁 프로그램이 개선되고 있고 현재도 프로그램이 나아지고 있다며 트루핀의 주장을 반박했다.
아놀드-윌리엄스 장관은 물론 개선할 점이 아직도 산적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번 설문조사도 같은 맥락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놀드-윌리엄스 장관은 최근 들어 주정부가 총 6천만달러의 아동 복지 프로그램 예산을 책정했고 이로 인해 3백 명의 사회복지사를 증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한 개선이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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