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리는 정기공연에 대해 설명하는 이화여대 동문 합창단 관계자들. 왼쪽부터 오명자 총무, 정매인 지휘자, 김주경 단장. <이은호 기자>
이화여대 동문회 합창단 11일 정기공연
테너 김명철 초청 등
알찬 프로그램 마련
“어머니 날에 좋은 음악을 감상하세요”
이화여대 남가주 동문회 합창단(단장 김주경)이 11일 오후 7시 LA 한인타운 인근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정기공연을 갖는다.
12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화여자 대학교의 개교 기념일에 맞춰 매년 열리는 정기공연은 올해로 5회째로 이번 공연에서는 정매인씨의 지휘로 성가곡 ‘저 성벽을 향해’ ‘시편 23편’등의 가곡과 이화여대 동문이 작곡한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여’ 등이 연주되며 남가주 공식 ‘이화 사위’ 테너 김명철씨가 특별 초청돼 솔로 공연하게 된다.
특히 ‘나의 사랑...’은 성경 아가서 본문을 토대로 동문인 지성심씨가 작곡한 곡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 선보이게 된다.
또한 3부 순서에서는 이색 합창·무용 결합곡 ‘혼례식과 마당놀이’도 공연되는데 이 학교 출신 무용수들과 합동으로 퍼포먼스도 가진다. ‘혼례식과 마당놀이’는 한국 전통혼례식을 주제로 한 세미 오페라 곡으로 남가주에서는 최초로 공연된다.
정매인 이화여대 합창단 지휘자는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혼례식과 마당놀이’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다른 학교에서는 아직까지 시도하지 못한 테마 공연이라 어깨가 무겁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주경 합창단장은 “매년 공연을 준비할 때마다 대선배와 최근에 졸업한 후배들과도 같이 어울리는 것이 즐겁기만 하다”며 “공연날이 어머니날이어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좋은 이벤트가 될 것이다”고 한인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입장료는 무료.
자세한 문의는 (310)903-0611
<이종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