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들의 봉사단체 ‘화랑 레오’클럽 회원들과 한인 라이온스클럽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를 다짐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신라시대 청소년들의 심신 단련과 사회기여 의식고취 등을 지향한 화랑정신을 기본 이념으로 삼은 한인 청소년 라이온스 클럽 ‘화랑 레오’클럽이 6일 LA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국제 라이온스클럽 산하 청소년 봉사단체인 레오 클럽은 지난 1957년에 등장한 이후 현재 전 세계에서 5,500개로 불어났으나 LA 한인사회에서 결성된 것인 ‘화랑 레오’클럽이 처음이라 그 의의가 큰 편인데 본보는 ‘화랑 레오’클럽의 향후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화랑 레오’클럽의 엘머 민 회장은 “회원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 내 지역사회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봉사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으며 수십명의 회원들은 창립 기본 이념에 충실, 봉사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화랑 레오’클럽은 웨스트윌셔 라이온스클럽(회장 박윤숙)의 주도아래 LA지역 66개 라이온스 클럽이 속한 4-L3 디스트릭 라이온스클럽(총재 윌리엄 윤)의 후원으로 설립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 회장, 윤 총재 등 이들 라이온스클럽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화랑 레오’클럽의 탄생을 축하했다.
‘화랑 레오’클럽 창립에 주춧돌이었던 박 회장은 “한인 사회에 한인 청소년들이 중심이 된 체계적인 봉사단체가 없었다”며 “‘화랑 레오’클럽은 한인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훌륭한 봉사단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오’클럽은 앞으로 평화 포스터 경연대회, 청소년 캠프, 아동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화랑 레오’클럽은 현재 12~18세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됐으나 앞으로 주류사회 및 다른 소수 민족계 청소년들에게도 문호을 개방할 예정이다.
◆‘레오’클럽은 지도력(Leadership), 경험(Experience), 기회(Opportunity)의 첫 글자를 따 이름이 지어졌다. 이름에 걸맞게 클럽은 청소년들의 지도력 함양과 이들에게 지역사회에 봉사 경험 제공 등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처음 출범한 것은 1957년으로 현재 전세계 135개국에서 5,550여개의 클럽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체 회원이 14만4,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4-L3 디스트릭 라이온스’의 윌리엄 윤 총재는 “세계적 공인기관인 라이온스 클럽 산하의 레오 클럽 내 활동은 학생들에게 세계와 사회를 배우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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