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 건강성적표서 전국 10위로 2계단 향상
흡연율 낮고 영아 생존율은 최고
아동 예방접종은 전국 꼴찌 수준
전국 최고수준의 신생아 생존율과 국내 6위의 낮은 성인 흡연율을 보유하는 등 워싱턴주민들의 건강상태가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공보건협회 등이 주요 건강지표를 바탕으로 산정하는 올해 ‘미국인 건강순위 보고서(AHRP)’에서 워싱턴주는 전국 10위를 차지,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했다.
이 보고서는 워싱턴주민들의 건강상태가 지난해보다도 향상된 것은 높은 신생아 생존율과 함께 낮은 극빈아동 비율과 성인 흡연율 덕분이라고 밝혔다.
AHRP는 그러나, 워싱턴주민의 음주비율이나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어린이의 예방접종 비율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는 문제점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어린이 백신 접종율은 전국 48위를 기록할 정도로 최악의 수준이며 취학 전 아동의 1/4이 홍역이나 백일해 등 전염병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서부지역은 전통적으로 접종율이 국내에서 가장 낮은 편이라고 밝히고 워싱턴주는 학교 입학 시에도 수두(chicken pox) 예방접종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인들의 전반적인 건강이 정체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비만율이 상승하고 여러 이유로 건강보험을 상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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