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브레이크가 다시 돌아왔다. 한국에 있을 때엔 “봄방학”이라는 것에 그닥 의미를 두지 않고 지냈는데, 미국에 오고 난 뒤 봄방학은 나에게 언제나 “기다려지는 날”이 되었다.…
[2018-03-31]I have been crucified with Christ; and it is no longer I who live, but Christ lives in me.내가 그리스도와 …
[2018-03-31]요즈음의 트랜드가 보고 듣고의 오디오 비주얼의 세상이라지만 비디오가 아니고 라이브무대가 아니고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정교한 음색을 감상하는 것이 완전한 음의세계를 맛보는 내가…
[2018-03-30]늘 같이 하고 싶었을까? 엄마가 활짝, 아주 활짝 피었다. 침묵한 초록의 시간을 보내고 햇살보다 눈부신 꽃이 되어 내게 오셨다.오랜만에 햇살이 곱다. 아주 오랜만에 군자란이 활짝…
[2018-03-30]옛 친구를 만나 종로 인사동으로 발길을 돌렸다. 학창시절 만남의 장소, 미래의 꿈을 펼쳤던 공간이자 휴식처였던 낙원빌딩을 지나면서 그 당시 추억들이 필림 돌아가듯 스쳐간다. 친구…
[2018-03-29]성공적인 사업을 이루어 가기 위해서는 필요한 요소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종업원과의 관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직장생활에 만족해 하는 종업원만이 사업장에 찾아오는…
[2018-03-28]컨텐츠 전문가로 일하며 주말에 시간을 내어 2세 한인과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그 중 정말 열심히 배우는 인상 깊은 한 가족이 있는데, 중국인 아빠와 2세 한인 엄마…
[2018-03-28]내가 대여섯 살 무렵 우리 가족은 부산에서 서울로 온 지 얼마 안되어 옥수동으로 이사를 했다. 옥수동 집은 언덕배기에 있는 작은 주택이었다. 골목길을 따라 동쪽으로 얼마쯤 가면 …
[2018-03-27]얼마 전 한국 뉴스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너무나도 유명한 남자배우들과 감독들이 저지른 성폭행들이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어릴적 나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 그리…
[2018-03-24]It ain’t over till the fat lady sings. 뚱녀 노래 나올 때까지는 아직 끝난게 아니다. “IT WAS ALL TRUE.” 모든게 사실이었다. 기사는 …
[2018-03-24]“카톡 카톡…” 어머나! 3월의 신부! 하얀 면사포에 화사한 미소, 훤칠한 키에 넉넉한 웃음. 신부가 웃고 신랑이 웃는다. 봄도 웃고 우리도 웃는다. 모두가 행복하다.어젠 온종일…
[2018-03-23]살아오면서 딱히 내세울 것 없는 그저 평범한 삶을 살아온 듯하다.지식, 재산, 건강, 친구 모두가 넉넉하지는 않지만 있는 형편대로 행복하게 살아가려는 생각은 늘 지니고 있다.엊그…
[2018-03-23]우리는 왜 시를 읽는가? 이 냉랭한 세상에서 나만 외로운 존재가 아님을 일깨워주고, 세상이 아무리 우리를 속일지라도 산 넘어 남촌엔 보리가 구수하게 익어 감을 믿기 때문 아닌가?…
[2018-03-22]13시간의 지루한 비행시간 끝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많은 관광객들과 변화되는 한국을 실감한다. 남북화합의 계기를 마련한 평창올림픽으로 더 유명해진 나라, …
[2018-03-22]미국 국회는 1980년에 Foreign Investment in Real Property Tax Act (FIRPTA)라는 새로운 법을 제정하면서 미국에 있는 모든 부동산을 매매…
[2018-03-21]UMBC.미국 대학농구 3월의 광란이 아니었더라면 몰랐을 대학이름이다. University of Maryland Baltimore County 란다. 이번 일 년 총산 대학농구의…
[2018-03-21]미국에 온 지 10년째, 가족, 친척도 없는 미국에서 인종, 성격, 나이를 따지지 않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산다. 그러면서 어떻게 사는 게 정말 잘사는 건지에 대해서도 가…
[2018-03-21]자정이 다 되어간다. 가족들은 일찌감치 잠이 들었고 나는 전기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글을 쓰는 중이다. 우리 동네는 주택만 있기 때문에 이 시간이면 쥐 죽은 듯 고요하다.나는 1…
[2018-03-20]Time goes forward in Spring, and back in Fall. 시간이 흐르길, 봄엔 앞으로 가을엔 뒤로 가느니라. 흔히 그렇게 기억합니다. Spring Fo…
[2018-03-17]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대학 편입 준비하고 있을 때”라고 답할 것 같다. 커뮤니티칼리지(Community College)를 다니던 2년, 나…
[2018-03-17]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