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은 모순적이다. 하지 말았어야 하는 일을 해버리고, 끝내 자신의 결정을 합리화시켜 버린다. 4살 짜리 아이에게 어느 특정한 물건을 만지지 말라는 말보다 더 호기심을 자…
[2017-12-09]타향병이란 해외에서 몇 년간 잠깐 머물렀다 고향으로 돌아간 젊은 세대들이 타국에서 먹은 음식과 그 나라 문화를 그리워하는 신조어라고 한다. 오랜 세월 타국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고…
[2017-12-08]2년만에 한국 나들이에 나섰더니 한국 살 때에는 눈에 띄지 않던 한국인만의 버릇이 눈에 들어왔다. 한국 젊은 여성들이 지하철에서 화장을 하는 모습이다. 놀랍게도 지하철을 탈 때마…
[2017-12-07]벌써 송년회로 인해 바빠지는 마지막 달이다. 십여 년 전부터 매주 집사람과 함께 다니는 산악회에서도 연말 송년 모임을 했다. 오늘은 산행과 겹치는 관계로 오전에 가볍게 산행을 마…
[2017-12-07]연말과 새해를 맞이하면 많은 분들이 몸과 마음을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새해를 잘 지내보겠다는 마음가짐을 합니다. 필자는 연말과 새해가 되면 어떤 새로운 세법들이 생겨났으며 어쩐 …
[2017-12-07]배우 정우성씨가 빚보증으로 대부분 “떼였고”, 그 결과 손해를 줄줄이 봤다고 방송에서 말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그렇게 산다고 했다. 그걸 보면서 불현듯 아버지 생각이 났다. 아…
[2017-12-06]매달 첫째주 금요일 밤이면 오클랜드의 다운타운 내 Telegraph Avenue에서 KONO(Korea Town North Gate) 행사가 열린다. 코리아타운 조성을 위해 20…
[2017-12-05]건물들 저편 잿빛 하늘, 산과 호수가 온통 잿빛으로 한데 뭉뚱그려져 스믈거리며 다가오는 어둠에 우울의 그림자를 드리운다. 빗물은 건물들 지붕 위에서 번들거리고 네온싸인의 붉고 푸…
[2017-12-04]내가 언제부터 “행복”이라는 단어를 안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른다. 행복하다고 말을 하는 동시에 ‘내가 정말로 행복한 건가?’라는 질문이 나의 마음속에 생겨났다. 그 의구심에…
[2017-12-02]I only want to see you laughing in the purple rain.난 그저 네가 보라비 속에서 웃는 걸 보고 싶었을 뿐야.발칙한 눈매, 야릇한 미소, 격…
[2017-12-02]찬바람이 뼛속으로 스며드는 이맘 때가 되면 프렌치 빵이 생각난다. 우리가 살았던 곳의 이웃 사람들은 어린이 놀이터와 가까운 우리 집을 정거장이라 불렀다. 손님들은 빵 굽는 냄새가…
[2017-12-01]올해도 한 달 남짓 남았다. 연말이 오면 한가히 지내오던 내 생활도 종종 약속이 있기에 바빠진다.그러나 무언지 모르게 한 해를 마감한다는 생각이 행동을 더 바삐 움직이게 한다. …
[2017-12-01]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이 비트코인에만 쓰이는 줄 알았는데 실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가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6년 6월 창립된 시빌(Civil…
[2017-11-30]나는 1남 5녀 중 다섯째이기에 동생이 하나뿐이다. 엄마가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때 동생이 태어났다. 전쟁통에 할아버지를 잃고 30세에 홀어머니가 된 할머니와 엄마 사이에 갈등이…
[2017-11-29]매운탕과 쵸피노낙엽 보인다. 을시년스리 차가운 밤바람에 한잎 두잎 밤새 떨어졌나보다. 옛날 아이들이 자랄 때 살던 그집 주위에는 년중 이맘때가 되면 온천지가 낙엽에 쌓인다. 아니…
[2017-11-29]얼마전 페이스북에 지난 기록에 대한 추억 알림이 와 본 적이 있다. SNS는 의도하지 않게, 까맣게 잊고 있었던 과거의 기억 한 자락을 꺼내 그 시간 속으로 불쑥 나를 데려다놓았…
[2017-11-28]Christ died for our sins according to the scriptures; And that he was buried, and that he rose agai…
[2017-11-25]사랑은 순식간이다. 아무 예고없이 불현듯이 찾아와서 어느 순간 마음에 자리잡는 종잡을 수 없는 감정이다. 시간을 예고하고 순차적으로 생겨나는 감정도 아니다. 상대가 누가 될 것이…
[2017-11-25]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서울서 다시 볼 수 있을까? 한국 갈 때 마다 황사와 매연으로 희뿌연 남산은 숨이 턱턱 막혔다. 검푸른 소나무가 철갑을 두른 듯한 남산 위로 창공을 바라보…
[2017-11-23]운영하시는 사업체가 법인이라면 일반적인 법인 (C corporation) 인지 아니면 소규모 법인 (S corporation) 인지 구분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법인을 매매 할…
[2017-11-22]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