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ox knows many little things, but the hedgehog knows one big thing. 여우는 사소한 걸 많이 안다. 그러나, 고슴도치는…
[2017-11-04]가을 햇살 고운 뒤뜰에서 한 잔의 차를 마시며 모르는 이에게 걸려온 전화 화면을 바라본다. 필요한 전화번호를 전화기에 저장해두어 벨이 울림과 동시에 이름이 뜨면 다정하게 상대방의…
[2017-11-03]교회에 다니지 않으면서 10년여간 미국 생활을 해온 나는 대여섯명 이상 1세대 한인을 만나는 자리가 반가우면서도 낯설다. 지금 일하고 있는 KCI는 1974년 한인 이민의 봇물(…
[2017-11-02]고정 자산 중에 감가 삼각을 할 수 있는 자산을 섹션 1231 자산 (section 1231 assets) 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섹션 1231 자산을 매매를 할 때에는 국세청이…
[2017-11-01]4박 5일동안 모든 걸 함께했다. 산호세 남쪽으로 5시간 마리포사(Mariposa) 근처 한 수련원에서 말이다. LA, SF, 시애틀, 캐나다 등지에서 온 이들은 모습 만큼 싸온…
[2017-11-01]옛날얘기 하나.우리 집 꼬마가 6살 때 이웃집 꼬마역시 6살. 우리는 아들, 그 집은 딸. 둘이 같이 같은 유치원을 가니까 고것들의 등교와 하교를 각각 한집에서 맡는다. 어쩌다 …
[2017-11-01]테이블 위에는 빛에 반사된 유리병과 빵, 껍질을 벗기다만 과일이 놓여 있었다. 넘어진 유리병에는 주변의 음식들이 반사되어 비추고 있었다. 하얀 테이블보는 이제 막 식사를 마친 이…
[2017-10-31]When you believe in things you don’t understand / Then you suffer / Superstition ain’t the way 알지도 …
[2017-10-28]꽃이 아름답게 진다 해도 피어나는 꽃망울에 비길까 보냐. 붉게 타오르는 저녁 노을이 아름답다 해도 힘차게 떠오르는 아침 햇살의 찬란함에 견줄가 보냐.그러나 지는 꽃도 지는 해도 …
[2017-10-28]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가?한번쯤 자기 인생을 자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별탈없이 계획한 대로 어찌어찌 다 잘 되고 있는 것 같은데도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다…
[2017-10-27]생명이 있는 모든 동물들은 놀이를 한다. 의식적이든 아니든 간에 장난치고 뛰어다니며 몸 속의 찌꺼기를 발산하고 다시 자연에 도전할 집단적인 힘을 충전해왔다. 그러니 노는 것과 일…
[2017-10-26]개인 자영업은 세법상 독립적인 업체의 형식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업체 매매 (entity sale)는 가능하지가 않고 자산 매매 (asset sale)만 가능하고 사업주 개인이 …
[2017-10-25]세상이 미사일로 긴장과 불안에 떨고 홍수와 화재의 재난으로 시끌벅적하고 끊임없이 비리를 밝혀라 탄핵을 외쳐대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여전히 지구는 돌고 있으며 홈리스는 늘고 세상은 …
[2017-10-25]오래전 친한 친구가 잠시 캐나다에 있었던 시기에 친구와 함께 장시간 캐나다 일대를 여행했다.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를 시작으로 몬트리올, 토론토를 거쳐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우리의…
[2017-10-25]23일 오후 열린 SF한인회 긴급이사회 모습 [임에녹 기자]한인회와 언론은 언제든 깨질 수 있는 위험하고 불편한 관계이다. 한인단체 대표기관인 한인회는 가장 많은 뉴스를 생산해내…
[2017-10-25]‘마지막’이란 단어는 여러 가지 감정을 만나게 한다. 누구에게나 아련한 설렘으로 기억되는 청춘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시행착오와 좌절을 겪으면서도 어떤 일을 끝냈을 때 마무리를 …
[2017-10-24]Q: How does one become a butterfly?A: You must want to fly so much that you are willing to give up …
[2017-10-21]나는 생의 어디쯤 와 있을까.마지막 가는 길은 돈도 권력도 나이도 순서가 없고 한 치 앞을 볼 수 없으니 도시 어디쯤인지 모르지만 늙어가는 길 위에서 종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2017-10-21]토머스 스턴스 엘리엇의 ‘황무지’ 작품 덕에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 표현되었지만 나는 계절로는 가을이 가장 잔인한 계절이라고 생각한다. 완연한 가을이 어김없이 이곳에도 왔다.…
[2017-10-20]핵폭탄을 머리에 인 서울에서 한달을 보냈다. 자욱한 황사와 불투명한 정국으로 서울은 오리무중이었다. 그런데 뜻밖에 핵폭탄 급 화마가 내 평화로운 캘리포니아에서 터지고 있다. 어제…
[2017-10-19]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