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하늘을 올려다 본다.나무에 반쯤 가려진 북두칠성 위로 구름이 흰 머리를 풀어 헤치고 어두운 하늘을 재빠르게 덮는가싶더니 어느새 땅과 하늘 사이에 두터운 장막을 친다. 스산한 …
[2017-09-18]Thou art worthy, O Lord, to receive glory and honour and power: for thou hast created all things, a…
[2017-09-16]남자는 섹스를 하기 위해 사랑을 하고 여자는 사랑을 하기 위해 섹스를 한다는 말이 있다.여자는 사랑을 위해 모든것을 걸지만 남자는 사랑을 위해 모든것을 걸지 않는다는 통설이다. …
[2017-09-16]머릿속에 환기가 필요했던 나는 지금 아리조나의 황량한 사막을 덜덜거리는 경비행기를 타고 날고 있다. 여행이란 긴 인생에 쉼표 같은, 꼭 필요한 것인가 보다. 쳇바퀴 돌듯한 삶에 …
[2017-09-15]내 고향 대구에는 ‘김광석 길’이 있다. 수성교와 대봉교 사이의 방천시장은 오래전부터 예술가들이 모여사는 동네였다. 어릴 적 ‘토버모리 섬’이라 하여 시장통 동네의 작은 문화축제…
[2017-09-14]운영하고 있던 사업체를 현명하게 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사업체를 팔았을 경우에 얼마나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는지 최대한 정확하게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지난 30년 동안 감가 삼…
[2017-09-13]지난 주 딸의 큰 딸인 손녀 사만타가 캐나다의 빅토리아 섬에 있는‘ 브리티쉬 콜럼비아’라는 대학으로 떠났다. 그애의 친부가 캐나다인이기 때문에 학비가 이곳 캘리포니아의 대학에 비…
[2017-09-13]지난 주말 간만에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봤다. 동네의 한 작은 영화관에서 한국영화를 상영한다는 것은 뜻밖의 기대감과 꼭 가서 보리라는 명분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는 버…
[2017-09-13]‘하얀 이슬’이 내리는 ‘백로’가 되면 제비들은 돌아가고 기러기가 온다. 새들은 먹이를 저장하고 들판의 벼이삭이 여물어가는 가을이 서서히 오고 있는 중이다. 시간은 가을의 문턱에…
[2017-09-12]Anxiety is the dizziness of freedom.불안이란 자유의 현기증이다.요즘 젊은이들, “불안(不安)”이란 병(病)을 꽤 혹독하게 앓고 있습니다. 옛날보다 더…
[2017-09-09]“당신에게서 엄마 살 냄새가 나는 거 같애.”93세 연세로 저 세상으로 떠나신 어머니 생각이 나는가 보다. 우리는 서로 엄마 냄새를 찾으려 이 얘기 저 얘기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2017-09-09]황대권 작가님이 책 제목으로 내셨던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라는 문구를 나는 좋아한다. 나 또한 남을 부러워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소신껏 자신의 의지를 지키거나,…
[2017-09-08]‘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 이상 얽매이긴 우리 싫어요/ 신문에 티비에 월급봉투에~’‘그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지쳤잖아요/ 술집…
[2017-09-07]부동산 중개인이 세금 보고를 준비할 때 공제 사항 중에 하나인 자택 근무 비용을 공제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재택근무 (Home Office)에 관한 세금…
[2017-09-06]한국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동안 미술업계에서 유명한 교수님을 둔 덕분에 많은 전시에 조수로 참여할 수 있었다. 그중 아직도 기억하는 한 전시는 대학로의 아르코 미술관에서 진행한…
[2017-09-06]사드 때문에 대한민국이 중국의 압박을 받고 있다. 그중 현대/기아 자동차가 특히나 피해가 커서 4개의 중국현지 자동차 공장이 한때 가동정지였고 판매대수도 거의 반으로 뚝 천둥소리…
[2017-09-06]인간이 파괴하고 훼손한 자연들이 만들어낸 결과가 부메랑이 되어서 다시 인간에게로 돌아왔다. 요즘 일어난 두 개의 사건은 나를 한없이 작은 존재로 만들어 무력함까지 느끼게 한다.휘…
[2017-09-05]Charisma is the transference of enthusiasm.카리스마란 열정(熱情)의 전이(轉移)인 것이다.“카리스마는 혼의 향기.” Charisma is the…
[2017-09-02]애리조나주에 있는 제롬(Jerome)은 서부지방에서 가장 사악한 도시라는 오명(일명 힐탑)을 갖고 있으며, 세계 각지에서 백만장자의 꿈을 안고 사람들이 몰려들던 곳이다. 1583…
[2017-09-02]시대는 빠르게 변한다. 한때는 상상 속에서나 존재했던 것들이 현재 우리 눈앞에 존재하는 시대가 되었다. 나는 디지털 시대를 ‘낭만이 사라진 시대’라고 부른다. 19세기 영국의 공…
[2017-09-01]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