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드디어 둘째 콩알(태명)이 3.2Kg으로 집에서 자출했어요~~’ 하는 반갑고 기쁜 소식이 카톡으로 왔다. 콩알 엄마는 내가 첫아이 임신 때 ‘자연주의 출산’을 하기 위해…
[2017-08-31]오늘은 부동산 중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세금 공제 사항을 알아보면서 어떤 식으로 서류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부동산 중개인의 세금 공제를 고려할 때 제일 먼저 생각…
[2017-08-30]광활한 우주의 변화무상한 모습은 지구라는 작은 한 행성 안에 살고 있는 우리로 하여금 정말 미약하고 미미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상황을 제시하곤 한다. 지난 주말 나는 개기일식을…
[2017-08-30]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대로에서 한 블록 사이 뒷골목의 한낮은 노숙자들이 넘쳐난다. 길은 그들의 추레한 반려견이 내는 냄새와 마리화나 연기, 붐 박스 음악 소리와 술 취한 고성이 …
[2017-08-29]You don’t have a soul. You are a soul.그대는 혼의 소유자가 아니다. 그대가 혼이다.“English for the Soul?” 영어 표현 몇마디나 그…
[2017-08-26]낸시 아줌마 텃밭에 지금 사랑이 한창 익어간다. 천방지축 철부지 소년 같은 풋고추가 약이 올라 살짝 붉어가고 토마토는 붉은 드레스로 정열을 자랑하고 있다. 샛파란 오이도 날씬한 …
[2017-08-26]여름 휴가차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몇몇 친구와 친지들이 시원한 아니 춥기까지 한 이곳의 여름을 너무 부러워하였다. 우리는 자연히 피서지에서 손님을 맞고 그들과 같이 바캉스를 즐기…
[2017-08-25]아줌마라는 부름에 익숙해져야 할 나이가 됐다. 마흔. 덜 순수하고 더 많은 것들을 따지고 더 영악하고 이기적이게 된 나이. 40세를 불혹이라 일컬어 공자는 40세가 되어서야 세상…
[2017-08-25]생활하다 보면 애틋한 사연도 있게 됩니다. 나에게는 종종 허전한 마음으로 생각나는 분이 있습니다. 작년 봄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내는 형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간단한…
[2017-08-25]젊은이들의 결혼율이 150년이래 최저다. 1960년대 비해 20%나 떨어졌다고 한다. 경제적인 이유를 들기도 하나, 결혼을 위한 결혼은 하지 않겠다는 게 주원인이란 것이다. 이혼…
[2017-08-24]‘띵 디딩 당띵, 만나면 좋은 친구우우~~ M땡땡 문화방송’(황중태 황중, 潢 仲 汰 潢 仲).한 방송국에서 방송국 메인 송으로 만든 저 짧은 노래에는 ‘가야금’이라는 국악기가 …
[2017-08-24]고객들에게서 가끔 듣는 질문 중에 하나는 같은 질문에 어떤 회계사는 괜찮다고 하는데 다른 회계사는 괜찮지 않다고 답을 한다는 것입니다.간단한 예로 세탁소를 운영하시는 사업주께서 …
[2017-08-23]육수를 쓰란다. 무슨 버섯을 넣으란다. 우럭, 쇠고기, 조개 이런 것들이 필요하고, 양파, 피망 어쩌고 한다. 뭐 팔보채라도 만드는 조리법이 아니다. 깡된장 만드는 법을 한번 배…
[2017-08-23]외갓집은 전라남도 나주 과일 배가 유명한 곳이다. 선명하게 기억나는 어린 시절의 이미지 중 하나는 할아버지가 자전거 뒷다리에 매달고 오신 커다란 나주 배이다. 할아버지는 그 커다…
[2017-08-23]얼마전 일행과 함께 애틀란타에 있는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관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그곳에 헌액된 2012년 세계 민권 운동가들의 발자국 동판을 따라 가다가 발견한 한국인에겐…
[2017-08-22]Truly this man was the Son of God. 진실로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을 목도하던 어느 백부장의 선언! 백부장(百夫長)이란…
[2017-08-19]프랑스의 초현실주의 아방가르드 시인 아플리네르(Guillaume Apolliaire)의 여인으로 알려진 마리 로랑생(Marie Laurencin)은 감각적이고 화사한 파스텔톤의 …
[2017-08-19]한국인의 ‘정’이란 늘 조건 없이 사람에 대해 품는 애틋한 감정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정이란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부분을 용서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가는 것이다.…
[2017-08-18]“선생님 저는 언제까지 피아노를 치고 미술을 하고 영어를 배워야 하나요?”이제 5살이 된 00는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나에게 인생 질문을 던졌다. 세상 다 산듯한 심각한 표정으로…
[2017-08-18]지난 8월 6일(음력 6월 15일)은 유두절이었다. 지금은 잊혀진 우리 전통명절인 유두절을 내가 기억하는 이유는 그 다음날이 ‘홍구 서현원’ 선생님의 기일이기 때문이다.25년 전…
[2017-08-17]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