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崇禮門)이 몸을 사르고 우리 곁을 떠난다. 2008년 2월 11일. 무자년(戊子年) 정월 초 나흘, 설 명절이다. 정녕 소신 공양(燒身供養) 이련가. 조선의 혼과 민족의 …
[2008-02-21]홍익 인간 (弘益 人間) 떠듬 떠듬, 어눌하게, 그 마…
[2008-02-15]모비 딕(Moby Dick)」은 거대한 흰 고래의 이름이다. 헤르만 멜빌의 고전소설(1851)에 나오는 성난 향유고래(sperm whale)의 전설적 이름. 선장 아합은 다리 하…
[2008-02-12]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말은 ‘빛이 있으라’였다. 그 말로 인하여 빛이 어두움을 뚫고 나타나, 이 세상을 비추게되었다고 성경이 기록하였다. 태초에 이루어진 모든 창조는 말로 이루어…
[2008-02-11]미국에서의 설날 왠지 미국에선 한국의 큰 명절인 추석이나 설날을 맞이할 때마다 한국에서처럼 들뜬 느낌이나 기다림의 감동이 없는 것 같다. 마켓에 송편이 나오면 추석이 가까…
[2008-02-08]제목: 파산(1)- 해야 하는가? 질문: 저는 미국에 온지 20년 가까이 된 사람입니다. 저와 제 아내는 그 동안 조그마한 비즈니스를 열심히 하고 살아와서, 집도 장만하고 …
[2008-02-08]김홍도의 서당 조선 시대 화가 김홍도의 풍속화 중에는 서당의 모습을 그린 재미있는 그림이 있다. 이 그림은 수…
[2008-02-01]나라의 선진화(先進化)는… 어떻게 이루는가. 묻게 된다. 쉽게 말해 일자리 창출, 돈 벌이(외화 획득)만으로 다인가? 물론 예나 지금이나 백성(民)들은 먹는 것에 목을 맨다…
[2008-02-01]어떻게 이루는가. 묻게 된다. 쉽게 말해 일자리 창출, 돈 벌이(외화 획득)만으로 다인가? 물론 예나 지금이나 백성(民)들은 먹는 것에 목을 맨다. 아직도 ‘보릿고개’를 잊지 못…
[2008-01-31]김희봉 칼럼 / 환경과 삶 ===== 지난여름, 버클리대의 생태학자 로버트 더들리는 파나마의 열대림에서 이상한 개미떼를 보았다. 빨갛게 변색된 배를 높이 쳐든 개미들을 발…
[2008-01-29]강현진 / 전 새크라멘토 한국학교장 ===== 요즘 세상이 변한건지 사람이 변한건지 바꾸어지는 것이 너무 많다. 나같이 바보스런 사람의 생각으로는 세상돌아가는 감을 통 잡을 …
[2008-01-22]정태수 / 편집국장 ===== 길을 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코가 깨졌다. 보통사람이라면 이 놈의 돌부리가… 하면서 돌을 걷어차 애꿎은 발가락까지 다치거나 재수 없게 왜 하…
[2008-01-21]책 읽기 우리 학생들이 싫어하는 것 중에 또 하나는 책 읽기다. 한글을 깨우치면서 읽기 숙제를 주면, 아직 어렵다고 읽지 않는다. 한글을 제법 아는 이 삼학년 학생…
[2008-01-18]나이아가라 가는 길 뉴욕 북서쪽은 내겐 미지의 프론티어였다. 단풍과 폭포의 세상. 메마른 상온(常溫)의 미 서부에 오래 살면서, 가을이 올 때마다 북녘의 단풍 벨…
[2008-01-15]또다시 한 해가 시작될 때 해가 바뀌면 누구나 송구영신에 무관심 할 수가 없게된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새해를 맞이하는 흥분된 마음과 기대가 해마다 그 농도를 떨어뜨린다…
[2008-01-14]어른들과 아이들의 생각 차이 교사는 아이들을 가르칠 때 아이들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이해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 왔다. 결혼 전엔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선생님이고 싶어, …
[2008-01-11]유석종 목사(전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담임) ===== 김종원 목사님이 2일 새벽에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손수락 권사로부터 접하고 나는 쇠뭉치로 머리를 한데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2008-01-08]‘올림’과 ‘드림’ 연말연시가 가까워지면서 편지왕래가 잦다. 그런데 편지를 읽고 쓰면서 문득 궁금해지는 것이 있다. 어른께 편지를 쓸 때 서명란에 “아무개 올림”이라고 써야…
[2008-01-04]젊은 날, 추억의 보석 상자를 열면 만리포가 보인다. 갯벌 드넓은 태안반도 변의 활처럼 굽은 하얀 모래밭. 인천에서 통통배로 몇 시간인가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면 낙조(落照)가 불…
[2008-01-03]새해가 밝아온다. 아무리 오래 되어도 날마다 새로운 해. 아무리 많은 세월 지나도 날마다 새로운 시간. 새해가 밝아온다. 어둠이 지나면 반드시 오…
[2007-12-31]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이라크 …
“민주당은 새로운 피가 필요합니다. 6월28일(토) 민주당 보궐선거 경선에서 한 표 부탁드립니다.” 한인 2세 댄리(한국명 이명석, 42세) …
이재명 대통령 취임(한국시간 4일) 이후 처음 이뤄진 한미 정상 간 통화 이후 곧바로 내용을 발표한 한국과 달리, 미국은 하루가 지나도록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