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한류’ 맥을 이어나갈 스타 진출의 꿈을 품은 한인계등 아시안 청소년들 109명이 26일 오후 5시부터 휴스턴 한일관에서 치러진 ‘06 글로벌 오디션’에 대거 참가,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한인사회 대표신문 한국일보가 후원하고 ‘보아’등 이시대 최고의 청소년 슈퍼스타를 배출한 SM엔터테인멘트가 주최한 이날 오디션에는 엄마의 손을 잡고 출전한 4살짜리 꼬마부터 20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한국, 베트남, 중국, 일본, 타이완계 등 아시안 커뮤니티 청소년들이 ‘한류스타’를 꿈꾸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뽐냈다.
이같은 성황은 요즘 연예인이 돈 잘버는 전문직으로 인정받으면서 국적을 불문하고 청소년들에게는 가장 인기 직종임을 입증해 보였다.
이날 출전한 한 베트남계 소녀는 한류는 이미 자신생활의 일부라고 밝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속의 한류스타로 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기염을 토했다.
이날 심사를 위해 휴스턴에 온 SM Entertainment 신인개발실의 강정아 실장은 올해부터는 한인뿐만 아니라 아시안계 청소년 ‘재주꾼’ 발굴을 오디션의 중점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어 심사기준과 관련, 노래와 연기도 잘해야하지만 무엇보다도 끼와 탤런트가 있어야 한다며 따라서 출전자들의 앞으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또한 오디션에서 1차적으로 심사를 하지만 최종결정은 모니터링해가는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이뤄질 예정이라며 심사결과는 1-2달안에 이메일로 개별통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디션이 벌어진 한일관에는 천상지희, 슈퍼쥬니어, 트랙스, 블랙비트, 유영진, H.O.T, S.E.S, 신화 등 슈퍼 한류스타들의 대형 브로마이드 사진이 벽에 내걸려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출전자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기도 했다.
올해 오디션은 지난 17일 LA예선을 첫 시작으로 현재 미주 11개 주요도시에서 일제히 열리고 있다.
<휴스턴=홍순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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