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회 창립 25주년 맞아 150여명 흥겨운 잔치
90세이상 3명에 장수상…노인 합창단 실력과시도
힘들고 외로운 이민생활 속에서 서로 힘이 돼주며 노인문제는 노인 스스로 해결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페더럴웨이 상록회(회장 임병호)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흥겨운 잔치를 벌였다..
지난 23일 150여명의 회원과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페더럴웨이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임병호 회장은 지난 4반세기 동안 상록회를 도와준 동포사회와 관계기관에 감사를 표했다.
페더럴웨이 박영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가 커뮤니티센터를 상록회의 모임장소로 제공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킹 카운티의 피트 본 라이트바우어 의원은 노인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만으로도 상록회의 역할이 대단하다며 이런 활동이 커뮤니티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상록회는 이날 유금례(93), 김선분(92), 윤연이 할머니 등 90세 이상 노인들에게 장수상을 수여하고 이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어 여흥순서에서는 김숙희 무용단의 농악과 불꽃선교회(지휘 강상열)의 합창, 하와이 및 필리핀 공연단의 전통무용, 김무웅-경자 부부 2중창, 장기자랑 등이 펼쳐졌으며 상록회 회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지휘 김무웅)이 ‘소양강 처녀’ 등 한국가요와 가곡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우 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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