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문화원·GW 뮤지엄과 섬유박물관, 10일 코리안 패션 행사
▶ 11월 초까지 보자기 및 자수공방·한복 변천사 등 4개 행사 릴레이

추석인 이번 10일에 조지 워싱턴 대학 뮤지엄 & 섬유 박물관에서 공연할 워싱턴 사물놀이(위), 워싱턴 소리청(아래 왼쪽),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

자수(위) 및 보자기(아래).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이 조지 워싱턴 대학 뮤지엄 및 섬유박물관과 공동으로 ‘한복’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11월 초까지 릴레이로 네 차례 마련한다.
첫 행사는 추석인 10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패밀리 데이:한국의 옷감(Family Day: Celebration of Textiles Korea on Saturday)’이 실시된다.
‘코리안 패션:궁중에서 런웨이까지’에 대한 전시 투어, 아티스트 시연, 한복 입어보기, 직접 섬유 짜기, 퀼트, 자수, 종이공예(종이접기로 한복 만들기) 및 기타 공예 액티비티(노리개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조지 워싱턴대 학생들의 모임인 디스트릭 K(District K)의 K-팝 댄스, 워싱턴 소리청(대표 김은수), 워싱턴 사물놀이(대표 세바스찬 왕),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단장 정수경)의 신명나는 판소리, 사물놀이, 한국전통무용 공연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간단한 한국음식도 준비된다.
김정훈 문화원장은 “구한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통과 첨단을 넘나드는 모든 한복의 패션 스펙트럼을 알려주는 특별전도 감상하고 추석을 맞아 준비한 공연과 행사를 즐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비는 없으며 사전예약도 요하지 않는다.
두 번째 행사는 이달 30일(금) 오전 10시-오후 3시 ‘보자기 워크샵’이 예정돼 있다.
비단과 쌈솔을 사용하여 홑보를 만들어 예술품으로 전시하거나 테이블 러너, 창틀 또는 기타 가정 장식에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내달에는 ‘한국자수공방’ 워크샵이 세 번째 행사로 준비된다. 10월 7일(금) 과 8일(토) 오전 10시-오후 1시에 진행될 워크샵에서는 자수의 대가 에린 변(Erin Byunn)씨가 동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패턴 중 하나인 실크 나비를 만드는 과정을 공개한다. 한국의 전통예복에 자주 수놓이는 나비는 기쁨을 상징한다.
첫 행사부터 세 번째까지 행사 장소는 701 21st St. NW. Washington, DC.
네 번째 행사는 ‘한무숙 한국 인문학 콜로퀴엄: 한국 패션’으로 11월 5일(토) 오전 9시-오후 4시 GW의 엘리엇스쿨에서 열린다. 한국의 의복 학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19세기 후반부터 한복의 변천사를 살피며 민족 정체성, 사회경제적 변화, 미적 감수성의 진화하는 표현으로서 한복을 조명한다. 대면 및 온라인이 병행된다.
장소 1957 E St. NW Washington, DC.
문의 (202) 939-5688,
culturedc@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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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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