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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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수병의 추억
상점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는데 지팡이를 짚은 한 노인이 내 아래위를 훑어보면서 “당신 한국 사람이오?”하고 물었다. 그 묻는 태도가 무척 불쾌하였으나 “그렇소, 남한에서 왔소”라…
[2003-05-29]언란(言亂)과 대란의 상관관계
대통령은 말을 남긴다. 대통령은 그 어록으로 기억된다는 이야기다. 대통령의 말은 그러므로 경우에 따라 그 말을 한 본인보다 더 유명해지고 더 오래 살아 남는다. 링컨의 게…
[2003-05-29]개혁의 코드를 우로 돌려라
얼마 전 국정홍보처의 고위 간부가 뉴욕을 다녀간 적이 있다. 그를 만나 얘기하다가 “개혁, 개혁하는데, 노무현 정부의 개혁 내용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는 한참 뜸…
[2003-05-29]효행을 실천하자
가정의 달을 보내면서 우리의 자랑인 효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국어 사전에 효란 부모님을 잘 섬기고 공경하는 일이라고만 설명되어 있다. 효행에는 크게 순종과 봉양 두 가지가 …
[2003-05-29]자식교육은 `정직’으로
부모들은 자식을 위해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 그래서 자기가 못 배운 한도 풀고 자식이 여생을 편히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온갖 정성을 다 기울인다. 그리고 될 수…
[2003-05-29]값싼 관광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각 여행사의 관광상품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체관광은 운전하는 수고 없이 여행 전문가의 안내를 받으며 단시간에 많은 곳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반…
[2003-05-28]신탁이 말한 것
내일 일을 알고 싶은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인간의 마음이다. 그 방법은 거북이 등을 불에 구워 나타난 모양을 판독하는 것부터 철새가 날아가는 형상이나 양의 창자 모양을 …
[2003-05-28]동족끼리 서로 도와야
이제 3개월 후면 미국에 온지 2년이 된다. 자바시장 며칠 돌아본 게 전부인 짧은 준비기간을 거쳐 지금은 남자 옷가게를 하고 있다. 처음 가게를 계약했을때, 주변에서 장사하…
[2003-05-28]힐라리경이 남긴 것
한국일보가 에베레스트 산골마을 학생 20여명을 97년 서울로 초청한적이 있었다. 남체바자, 금정, 탕보체, 팡보체등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근처에 살고있는 이 청소년들은 태어나서 …
[2003-05-28]북핵과 한국의 대응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한 추가적 조치를 검토한다는 데에 합의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또는 군사적 조치의 가능…
[2003-05-28]‘러드로우 시대’와 한인사회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시의회 10지구선거에서 마틴 러드로우 후보가 예상을 뒤업고 승리한 것은 주류사회에서도 이변으로 말할만큼 ‘정치적 사건’이었다. 토끼와 거북이의 대결이라고 …
[2003-05-28]언제까지 끌려다니나
지난번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북한은 “남측이 핵문제요 추가적인 조치요 하면서 대결관계로 나간다면 남쪽에서 헤아릴 수 없는 재난을 당하게 될것”이라고 협박했다. 주는 쪽에서 주눅…
[2003-05-28]고통을 통과하는 축복
메리는 근육이 약화되어 가는 다발성 경화증에 걸려 하루 하루를 극심한 고통 속에서 보내고 있다. 어떨 때는 통증이 심해 숨쉬는 것조차 힘들어한다. 육체적인 고통도 참기 힘들지만 …
[2003-05-24]어머니의 베틀
인생은 울음으로 시작해 울음으로 그 삶을 마감한다. 삶을 엮어가며 한 사람이 흘려야 하는 눈물을 모두 주워 담는다면 도대체 몇 사발이나 될까? 동해바다, 태평양도 모두 태고 때부…
[2003-05-24]초롱한 눈동자들
20대 초반 경남 의령의 한 미감아 보호시설에서 보모로 지낸 적이 있다. 그 아이들의 부모들은 소록도에서 살고 아이들은 시설에 보호됐었다. 시설 건물 오른쪽 산 아래로는 맑은 …
[2003-05-24]웃으면서 살고 싶다
말을 작게 하고, 웃음도 소리내지 말고 웃어야 한다고 귀가 닳도록 들으면서 자란 우리들은 크게 소리내어 웃는 일이 쉽지 않다. 내 남편 역시 소리내어 웃는 것을 별로 보지 못한다…
[2003-05-24]사르나트
세상에는 정말 신비하고 신기한 일이 많다. 날마다 같은 방향에서 해가 뜨고 지는 일, 더불어 저녁 노을 저 편으로 각양의 색깔을 자랑하며 사라지는 수많은 빛들, 그리고 먼 달의 …
[2003-05-24]여성들에게 필요한 휴가
지난 연말 인디애나의 한 주부가 ‘주부 파업’을 선언해 유명인사가 됐었다. 캐시라는 45세의 이 여성은 “직장일, 집안일 병행하느라 지쳤다. 남편은 낚시로 신선 놀음하는 데 나는…
[2003-05-24]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지난 21일 밤 9시께였다. 요란한 전화벨 소리가 편집국의 고요를 깨뜨린다. 외부 취재가 없어 통신사 뉴스 등을 모니터하며 조용히 야근을 하던 때였다. LA 경찰국 공보관이…
[2003-05-24]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민주주의란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을 위하여 정치를 하는 제도, 또는 그런 정치를 지향하는 사상을 말한다. 한국에 문민정부가 들어선지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간다. 민주주의…
[200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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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변한 러트닉 “한국 관세에 유연성 없다” - 3030대 한인 물리치료사 성폭행 혐의로 체포
오피니언
옥세철 논설위원낙조(落照)가 깃든 푸틴 러시아, 결국은 …
손으로 쓰는 일기의 힘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지 F. 윌 칼럼] 공화당, 트럼프의 국내정책 제어 가능
조형숙 시인·수필가 미주문협 총무이사 내 삶의 부록
- 김정곤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런치플레이션과 ‘1+1’ 삼각김밥
- 민병임 뉴욕지사 논설위원
[살며, 느끼며] 멘토가 되어야 할 때
한국인 전용 비자, 더는 미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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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회를 위협하는 ‘정치 테러’
- 손영아 문화 칼럼니스트·YASMA7 대표
[한국춘추] AI 시대에 더욱 필요한 인간의 감성과 예술
지사별 뉴스
‘퀸즈한인회 45년사’ 배포 기념 만찬 행사
퀸즈한인회(회장 이현탁)가 12일 퀸즈 플러싱 소재 코리아빌리지 디모스연회장에서 개최한 ‘퀸즈한인회 45년사’ 배포 기념 만찬 행사가 한인사회…
“뉴욕시 이민법원서 불체자 체포해도 된다”
“메릴랜드에 울려 퍼진 한류 향연”
메릴랜드코리안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메릴랜드 한인사회의 최대축제인 코리안페스티벌이 세대와 인종을 넘어 한류를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워싱턴 단풍 내달 25일경 절정 맞을 듯
이민단속 중 또 사망자 나와…시카고서 불체자 사살돼
이민당국이 시카고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던 와중에 체포를 피해 도주하던 멕시코인 남성을 사살했다.12일 CNN 방송과 AP 통신 등이 국토…
유희진 작가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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