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E4NKR’ 성황…5만6천여달러 모금
▶ 크로싱보더스·KACC주최, 본보 특별후원

13일 열린 ‘E4NKR’ 참석자들이 중국내 탈북자들이 처한 상황 등을 경청하고 있다.
자유를 위해 목숨걸고 탈북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국내 탈북자들을 위해 시카고지역 한인 2세들이 마음을 모았다.
크로싱보더스(Crossing Borders/CB)와 코리안 아메리칸 콜리션 시카고(KACC)가 공동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 탈북자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요리시식행사 ‘EAT FOR NORTH KOREAN REFUGEES’(E4NKR)가 지난 13일 저녁 시카고시내 ‘LACUNA LOFTS’에서 3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속에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무려 5만6천여달러의 기금이 조성돼 탈북자들을 돕자는 한인들의 마음을 그대로 반영했다. 이 기금은 CB의 운영자금이 아닌 중국내 탈북자들과 그들의 자녀들을 돕는데 전액 쓰여질 예정이다.
주류 요식업계에서 인기가 높은 한인 2세 쉐프들(▲bopNGrill ▲Del Seoul ▲Kimski ▲Dak Wings ▲Honey Butter Fried Chicken ▲Chicago Lunch Box ▲E+O food and Drink ▲쉐프 주릴 윤 ▲Oriole ▲fire fin poke shop ▲The Korean Vegan)은 이날 한국식 치킨, 소고기 죽, 누룽지 샐러드 등 다양한 퓨전 명품 한식메뉴들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E4NKR에서 선보이는 각 쉐프들의 음식은 각 쉐프들이 100% 자비로 음식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CB의 댄 정 대표는 “CB는 아무 조건없이 탈북자들의 음식, 교육, 치료 등을 돕고 있다. 매년 해를 거듭해 우리가 도울 수 있는 탈북자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어 감사하다. 훌륭한 한인쉐프들과 후원자분들, 참석해준 모든 분들의 십시일반 정성으로 현재 고통받고 있는 탈북자들을 더 도울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KACC 캐런 황 회장은 “수개월간 CB와 KACC내 실무진, 봉사자, 후원자들이 탈북자들을 돕겠다는 마음 하나로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어 기쁘다. 이 행사가 계속 커져가고 있고, 그만큼 도울 수 있는 기회도 넓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탈북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중 가장 먼저 손을 들어 2,500달러를 기부한 낸시 리들(스타일리스트)은 “그동안 CB의 활동에 대해 조금 알고 있었지만 오늘 행사를 통해 중국현지에서 탈북자들이 처한 비참한 상황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을 돕고 싶은 내 마음을 이렇게나마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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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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