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LA타임스 본사 옆 2.7에이커 30층 신축
▶ 계획안 LA시에 제출

LA 타임스를 한때 소유했던 트리뷴이 신축을 발표한 30층 고층 건물의 독특한 외관 조감도. <트리뷴 제공>
LA 타임스의 전 소유주인 트리뷴이 LA 다운타운에 30층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한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트리뷴은 자회사인 ‘트리뷴 부동산 홀딩스’를 통해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구 LA 타임스 본사 건물과 인접한 부지(222 W. 2nd St. LA)에 아파트와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 30층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하는 계획을 LA 시정부에 제출하고 조감도도 공개했다.
이 부지는 2.71에이커(11만8,048스퀘어피트) 규모로 현재 5층 건물과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다.
개발신청서에 따르면 트리뷴이 신축할 새 건물에는 107개 콘도 유닛과 함께 53만4,044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공간과 함께 1층에는 7,200스퀘어피트 규모의 리테일 상가로 구성된다.
주차시설은 차량 661대를 수용할 수 있다. 건물의 전체 면적만 67만8,591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하는 대형 건물이다.
트리뷴이 공개한 조감도에 따르면 새 건물은 높이가 449피트에 달하는 독특한 구조다.
트리뷴은 새 건물이 오는 2022년 완공될 메트로 열차 역사 옆에 위치하고 있어 콘도와 아파트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역사를 통해 메트로 열차 이용객들은 샌타모니카, 패사디나와 롱비치 등으로 가는 전철과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트리뷴은 LA 타임스를 2014년까지 소유하고 있었으며 지금도 LA 타임스 본사 건물 주위에 여러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트리뷴은 새 건물 신축에 필요한 시정부 허가를 받아 오는 2022년 착공, 오는 2025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구 LA 타임스 본사 건물 단지를 지난 2016년 1억500만달러에 매입한 캐나다 개발사 ‘온니 그룹’도 53층과 37층으로 이뤄지는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A 타임스 본사 건물 주위가 대대적으로 재개발 될 예정이다.
온니 그룹의 2개 고층 건물에는 1,127개 아파트와 콘도 유닛, 샤핑센터, 오피스 면적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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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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