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를 맞는 내일, LA 필하모닉은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신년음악회(Viennese New Year with Zubin)를 연다. 매년 오스트…
[2019-12-31]히틀러와 나치는 인류역사의 대 죄인이지만 딱 한 가지 미국에 좋은 일을 한 게 있다. 1940년대 초 나치의 박해를 피해 도망친 수많은 유럽 지식인과 문화예술인의 상당수가 미국으…
[2019-12-24]셰쿠 카네 메이슨(Sheku Kanneh-Mason)은 영국의 첼리스트다. 이름이 특이한 이유는 아버지가 서인도제도의 작은 섬 안티과 출신이고, 어머니는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출신…
[2019-12-17]발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백조의 호수’다. 짧은 튀튀를 입고 머리에 깃털을 붙인 발레리나들이 우아하게 춤추는 모습은 그대로 발레의 이미지가 되었다. 차이코프스키의 발…
[2019-12-10]지난 3주 사이에 여러 종류의 음악회에 다녀왔다. 오페라 ‘요술피리’를 비롯하여 LA 체임버 오케스트라, 백건우 리사이틀, 조성진과 LA 필하모닉의 협연, 카메라타 퍼시피카… 모…
[2019-12-03]지금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열리고 있는 모차르트의 ‘요술피리’(The Magic Flute)는 LA오페라 역사상 최고 히트작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애니메이션과 무성영화를 …
[2019-11-26]이달 말에 2개의 특별한 음악회가 남가주 한인들을 찾아온다. 11월22일의 백건우 리사이틀과 11월30일·12월1일의 조성진 LA필하모닉 협연이 그것이다. 세계무대에서 한창 떠오…
[2019-11-19]패사디나에 있는 헌팅턴 라이브러리는 한인들도 많이 찾는 남가주 명소의 하나다. 정확한 명칭은 ‘헌팅턴 도서관, 미술관, 식물원’(The Huntington Library, Art…
[2019-11-12]아들이 아주 어렸을 때 발레 클래스에 몇 달 보낸 적이 있다. 프리스쿨에서 제공하는 클래스 중의 하나였는데, 그때 다른 엄마들로부터 수없이 들은 말이 있다. “왜 남자아이에게 발…
[2019-11-05]1919년 6월, 구리광산 재벌 2세이며 아마추어 바이올리니스트인 윌리엄 앤드루스 클락이 로스앤젤레스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설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LA 인구는 50만명, …
[2019-10-29]만일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느 시기로 돌아가 살고 싶은가, 하는 질문을 해보는 적이 있다. 물론 대답은 ‘과거 어느 때로도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과학기술…
[2019-10-22]2019-20 클래시컬 뮤직 시즌의 시작이 어수선하다. 남가주의 대표적 음악단체 두 곳, LA필과 LA오페라가 동시에 지각변동과도 같은 큰 변화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LA 필하…
[2019-10-08]“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 고깔에 감추오고…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 올린 외씨버선이여…” 시인…
[2019-10-01]김진홍 목사님은 여전한 모습이었다. 별안간 한번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와서 지난 주 식사를 함께 했는데 바로 엊그제 뵌 듯 편안한 얼굴, 느릿느릿한 말투도 여전했다. 올해 만 7…
[2019-09-24]매년 가을이 오면 말리부 해변 산중턱에 자리 잡은 게티 빌라에서는 9월 한달 동안 그리스의 고전 비극을 공연한다. 그리스로마시대의 별장을 모방해 복원한 게티 빌라에는 당시 원형극…
[2019-09-17]“옛날에 환인의 아들 환웅이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할 세상을 구현하고자 태백산에 내려와 신시를 지었더니, 이때 곰과 호랑이가 나타나 사람이 되기를 원하였다. 환웅은 쑥과 마늘을 주…
[2019-09-10]“피아노를 치면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마치 피아노가 나에게 속삭이는 거 같지요. 연습을 하면 할수록 더 재미있고, 특히 마음이 어려울 때 많은 위로가 된답니다.”…
[2019-08-27]지난주 클래식 음악계에 메가톤급 폭탄이 하나 떨어졌다. 플라시도 도밍고의 성추행 스캔들이다. 오페라의 수퍼스타, 살아있는 전설이며 우상인 도밍고가 ‘미투’의 주인공이 되었으니 폭…
[2019-08-20]서예는 선의 예술이다. 기법도 중요하지만 정신수련이 포함되기 때문에 서도라고도 하고, 그 사람의 마음을 그린다고 해서 심화라고도 한다. 붓을 들어 먹을 찍고 종이에 내리그을 때 …
[2019-08-13]어쩌다가 미국이 이 지경이 됐느냐고 한탄하는 소리를 주말 내내 들었다. 다른 인종에 대한 증오와 차별은 언제나 있어왔다. 그러나 단지 싫다는 이유만으로 총기를 무차별 난사하는 극…
[2019-08-06]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이영창 / 한국일보 기자
조환동 / 편집기획국장·경제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정재민 KAIST 문술미래전략 대학원 교수
김영화 수필가 
연방하원에 도전장을 낸 척 박(한국명 박영철) 예비후보 후원 모임이 지난 18일 열렸다. 척 박의 부친인 박윤용 뉴욕주하원 25선거구 (민주)…

올 한해동안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 등에서 연방 이민당국에 체포된 사람이 1만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 전국적으로는 22만명…

연말을 맞아 도로 위에서 순간적으로 벌어진 운전 중 시비가 40대 한인 가장의 총격 피살 비극으로 이어졌다. 워싱턴주 레이시 경찰국과 서스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