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의 첫걸음은 호칭에서부터 시작된다. 갓난아기의 첫 단어인’ 엄마’로부터 헤아릴 수없이 많은 호칭으로 이어진다. 호칭에 불편함을 느끼는 언어가 한국어 이외에 또 있을까 싶다…
[2017-05-20]“내 그림으로 나도 이롭고 세상도 이로워야 할텐데... 예술은 우리에게 이상의 왕국으로 가는 길을 보여준다.”이 두 글귀는 막 미술대학을 졸업하려는 무렵의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
[2017-05-20]내가 대한통운의 샌프란시스코 지점장을 하던 어느날 본사 사장으로부터 긴급전문을 받았다. (동아그룹) 회장님 일행이 이곳 방문계획이니 준비하라는 것이다. 방문 일정과 함께 방문 목…
[2017-05-19]운동하러 바닷가 트레일에 나갔다가 문득 베이 지역에 산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행복이란 것을 느꼈다. 마음만 먹으면 내가 좋아하는 바다를 볼 수 있다니. 등산을 즐기는 편인데, 멀…
[2017-05-19]장모님까지 영영 이별하게 되었다. 3년 전엔 아버지께서, 작년 늦가을엔 어머니께서 우리 곁을 떠나시더니 이젠 마지막 작별의 불씨가 처가로 옮겨 붙고 말았다. 지난달 셋째 주 토요…
[2017-05-18]나는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할머니를 엄마라고 부를 만큼 할머니를 따랐다. 내가 유치원에 다닐 때 수업 받는 동안 할머니께서는 나무 밑이나 꽃밭 언저리에 앉아서 수업이 끝나기를 …
[2017-05-18]매년 4월15일을 기점으로 한 해의 세금 보고 시즌을 마감하며 납세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지만 이것은 다른 한 해의 세금 감사 시즌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긴 시간을 지나 국세청의…
[2017-05-17]몇 년 전 한국에 나갔을 때 지하철을 탔다. 가는 도중 술 취한 사람 둘이 탔는데 쳐다본다고 시비가 생겼다. 밀폐된 공간에서 관중을 의식한 두 사람의 언성이 높아지는 만큼 내 가…
[2017-05-17]오래전부터 BDB 중개의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아마도 7:30 PM 이라는 매직타임을 기억할거다. 힘들여 함께 집을 찾는다.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드디어 하나가 결정된다. 오퍼…
[2017-05-17]올해는 미국에 이민온 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나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기회로 취업비자를 받아 혼자 미국을 왔다. 20대 중반, “사랑하는 뉴욕, 뉴욕~” 너무나 행…
[2017-05-16]No one who denies the Son has the Father. He who confesses the Son has the Father also.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
[2017-05-13]오늘 아침 꽃들을 바라보며 오랜만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커피를 마신다. 이 시간은 나에겐 참 소중한 시간이다. 몇 해동안 심어둔 꽃들이 이제는 자기들이 스스로 이 봄에도 다시 피어…
[2017-05-13]이곳에 와서 얼마 되지 않은 삼십 대 초반 이야기이니 벌써 삼십 년이 훌쩍 넘었다..1970년대 말, 이 지역에서 원 배드룸을 얻어서 직장에 다니고 있을 때이다.이곳은 흔치 않게…
[2017-05-13]한국이나 미국이나 긍정을 찾기 힘들다. 미국은 여전히 건강보험법과 반이민 정책, 최근에는 항공사들의 ‘갑질’과 증오범죄 뉴스로 시끄럽다. 한국도 만만치 않다. 지난 몇 년간 한국…
[2017-05-12]나는 키가 작은 편이다. 대학생이 되자 작은 키를 키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하이힐을 선택했다. 처음엔 발바닥에 가해지는 고통을 감내하기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이힐을…
[2017-05-11]비과세 법인(tax-exempt organization)은 일반적으로 501(c) 법인으로 구분이 되고 연방 소득세가 면제가 됩니다.우리가 흔히 말하는 501(c)(3)법인이 비…
[2017-05-10]한국인이면 누구나 그러했듯 지난 수개월간 나의 일상 또한 조국의 정치풍랑 따라 맥없이 요동쳤다. ‘촛불’로 상징되는 광장의 주인공들을 ‘종북좌파’라고 단정지으며 남북한 대립처럼 …
[2017-05-10]Sow a thought and you reap an action; sow an act and you reap a habit; sow a habit and you reap a c…
[2017-05-06]올 겨울 미국엔 무척이나 가물었던 몇년 간의 여느 때완 달리 비와 눈이 많이 내렸고, 이곳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도 비가 필요 이상으로 넘치게 무척이나 많이 내렸다.그래서 수해…
[2017-05-06]맥도날드 햄버거가 처음으로 러시아에 개장을 하던 1990년 - 그 때는 이미 소련이 해체되고 있을 무렵이다. 모스코바 중심의 푸쉬긴 광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맥도날드 가게 앞에 차…
[2017-05-05]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