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지역한인자본은행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내일은행이 올해 5월경에 개점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행의 찰스 허 이사는 8일 “당초 구정 전후로 예정됐던 개점시기를 주식공모 일정과 최근의 경제상황을 감안해 5월 정도로 늦췄다”고 밝혔다.
또 허 이사는 “설립자본금 규모는 약 1500만 달러로 정했으며 이 중 600만 달러의 주식이 이미 매각돼 900만 달러를 추가로 공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내일은행은 애틀랜타지역을 시작으로 필라델피아와 뉴욕에서도 주식공모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8일 한인들을 대상으로 열린 내일은행 주식공모설명회에서 조셉 모스 행장은 “내일은행은 향후 5년 이내 도라빌 인근 한인과 베트남 커뮤니티 예금시장의 약 20% 정도를 점유해 총 예금규모는 20억 달러, 순익은 4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모스 행장은 “설립공모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는 5년 후에는 약 3배의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모스 행장은 은행 개점시기와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개점시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곤 한다”면서 “그러나 지금이 은행을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는 것이 내 판단”이라고 말했다.
모스 행장은 그 근거로 “내일은행은 기존은행과는 달리 부실대출에 대한 위험부담이 없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열린 내일주식공모설명회에는 한인 약 100여명이 참석해 내일은행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내일은행 공모가는 주당 10달러이며 1인당 최저공모규모는 1만 달러, 최대규모는 1천만 달러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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