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 여론마당
아버지를 기리며
평생을 주님의 뜻에 따라 사셨다. 만년의 삶은 사랑으로 더 빛이 나셨다. 구순 고령의 몸으로 병석의 어머니를 손수 돌보시던 아버님이셨다. 조금도 피로한 표정을 보이지 않으며 어머…
[2004-07-17]7월의 단상
“언덕 위의 집… 노루 사슴이 뛰어 놀고… 걱정소리 하나도 들리지 않고 구름 한 점도 없는 그 곳” ‘언덕 위의 집’이라는 노래이다. 언제나 7월이 오면 가슴에 묻고 살던 이 …
[2004-07-17]아들의 그림
오래된 서류철을 정리하다가 연필로 그린 그림 한 장을 발견했다. 지금은 결혼하여 집 떠난 지 오래된 큰아들이 그린 거였다. 상단에 MY FATHER, 하단에는 BY AUSTIN …
[2004-07-17]가난한 아내
“이 상을 혜주 너 혼자서 다 차렸단 말이야?” 마치 요리 책의 ‘손님상 차리기’ 코너를 옮겨놓은 듯한 혜주의 상차림에 그녀는 끝내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나는 아직 네가 시집을…
[2004-07-17]‘정서 교육’이 탈선 예방책
한인 명문대생들의 잇따른 충격적인 자살과 살인문제는 우리 한인들에게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가정에서 앞으로 선행되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게 한다. 지능과 학력이 우수한 자…
[2004-07-17]언론은 각성하라
한국 TV는 반미를 외치는 사람들을 부각시키고 자신과 뜻이 다른 사람들을 숭미주의자로 몬다. 국내에선 다른 소리를 내다가 미국에 와서는 친미주의자가 된 듯 교언영생을 일삼고 집단…
[2004-07-17]근심을 푸는 곳
절에서는 화장실을 ‘해우소‘라고 한다. 풀이하면 ‘근심을 푸는 곳’이다.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 행위를 ‘근심과 걱정을 털어 내는 일’로 비유한 이 해우소는 생각할수록 잘 지었다는…
[2004-07-16]우리 내부의 적들
한국일보 7월7일자 제1면에 실린 ‘북한, 한국 진보세력 지원’ 제하의 기사는 북한과 대북 지원에 나선 한국과 나아가서 미주 한인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진보세력, 곧 친북 내지는…
[2004-07-16]스승을 찾아서
어느 해였던가 나는 책 한 권을 접하며 나의 인생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되었을 적이 있었다. 어느 새해가 시작되던 날, 나는 문득 그 작가에게 전화를 걸어 새해인사를 하고 싶다는…
[2004-07-16]‘고구려사 논쟁’의 해법
오늘날의 동북아 정세 분석과 통일된 한반도를 준비하기 위하여, 어떠한 편견 없이 역사적 사실들로부터 왜 중국이 “고구려는 중국 역사의 일부”라고 주장하였나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2004-07-16]부의 양극화 심각
3년만에 한국을 다녀왔다. 이번 한국방문에서 부의 양극화를 실감했다. 강남사람들의 자부심이 대단했고 결혼적령기 남녀에겐 가산점까지 주어진다고 한다. 중산층으로 발돋움하려던 사…
[2004-07-16]삶의 여유
누군가가 ‘여유란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했다. 여유는 그만큼 우리의 삶에 윤기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생활은 너무나 바쁘고 각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이 ‘여유’라는 …
[2004-07-15]잃어버린 민속놀이
내 고향 전남 강진은 줄다리기로 유명하다. 전 군이 동서 양편으로 갈라져서 음력 정월 10일날 시작하여 보름날까지 5일간 계속되는데 그 규모나 행사의 화려함과 다채로움에 있어 이…
[2004-07-15]안락사 = 살인?
회복이 불가능하여 산소호흡기에 의해 생명을 연장해가던 남편을 의사의 권고에 따라 산소 호흡기를 제거하여 죽게 한 아내를 살인죄로, 담당 의사를 살인 방조죄로 판결했다는 본국 소식…
[2004-07-15]수도 이전의 부당성
우리 나라 수도 서울은 조선 태조 대왕께서 개경에서 천도한 이래 600여 년을 우리 민족과 삶의 고락을 함께 한 정든 땅이다. 임진, 병자, 경인(6.25)대란을 겪으면서 궁실은…
[2004-07-15]휴가의 참뜻
여름이면 모든 사람들이 휴가를 연상하면서 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상례이다. 인간의 능력이란 지극히 제한된 것이기 때문에 무제한 지속적인 것이 아니므로 적당한 휴식이 절대적으로 …
[2004-07-15]한인들 법 지식 ‘C’
형사사건으로 재판 받아오던 사람이 재판이 끝나면 이제 법원에 더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에 긴장을 풀게 마련이지만 사건이 구체적으로 어떤 형식으로 끝났는지 모르는 사람이 의외…
[2004-07-14]격려의 힘
독일 출생의 영국 작곡가인 헨델은 같은 작곡가들인 친구들로부터의 시기와 모함에 빠져서 한때 무척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는 십수년을 경영해 오던 오페라 극장을 경영 악화로 인…
[2004-07-14]남북 문제의 해법
포악무도한 일제의 억압 속에서 우리민족은 36년이란 세월을 보내야 했고, 해방이 되면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민족의 분할과 서로 다른 이념노선으로 남북간의 싸움을 치러야 했다. 민…
[2004-07-14]고려사를 보전해야 하는 이유
다음 인물들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승려 담징은 일본 법륭사 금당의 벽화를 그렸다고 했다. 을지문덕은 육군 사령관으로 수나라 군을 무찔렀다고 했다. 광개토대왕은 나라의 땅을 넓…
[200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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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도]](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6/25/20250625234245685.jpg)
[이런일도] 해변 산책하던 신랑 벼락 맞아 …
오피니언
한 영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 [한영의 독서칼럼] 사라진 반쪽
- 윤민혁 서울경제 실리콘밸리특파원
[실리콘밸리 View] AI, 책 무단 학습해도 ‘공정 이용’이라고?
- 민병권 서울경제 논설위원
[목요일 아침에] 대통령도 옥책과 존호를 받는다면
- 박연실 수필가
[윌셔에서] 뒷모습에도 표정이 있어
- 라제기 / 한국일보 영화전문 기자
[지평선] ‘탑건’이 폭격할 때
정숙희 논설위원백조의 호수, 그 다양한 변주
‘에코 체임버’에 갇힌 윤석열
-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지 F. 윌 칼럼] 제왕적 대통령에 대한 경고
- 성영라 수필가 미주문협 부이사장
[수요에세이] 6월은 녹슬지 않는다
지사별 뉴스
´33살 무슬림´ 맘다니, 3선 쿠오모 꺾어´파란´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30대 정치 신예 조란 맘다니 뉴욕주하원의원이 정계 거물인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
■ 사고 / ´아마추어 작가들의 멋진 솜씨´ 제4회 본보 사진 공모전
K-베이커리 열풍…개업 잇따라
K-푸드의 선풍으로 K-베이커리 또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들이 메릴랜드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최근 몇 년 사이 메…
“올 상반기 에 집 팔겠다” 43% 늘어
‘퍼플하트 훈장’ 받았는데… 50년 산 미국서 ‘추방’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
■7월 1일부터 달라지는 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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